지난 7일 PJ호텔에서 열린 음식업 중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런 음식인 상을 받은 이재경 회원과 김상진 지회장, 남상만 중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상진)는 대의원 239명 중 19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인현동에 위치한 PJ호텔 4층에서 2011년도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11년도 중요사업계획(안)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등을 승인하고, 2011년도 중앙회 대의원등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자매식당 유갑녀 사장, 동원집 박명조 사장 등 5명이 중앙회장상을, 석강 박순진 사장, 보리밥 함희령 사장 등 5명과 종사사 함가네 임환분씨, 신세계분식 김정윤 씨 등 5명등 10명에게 중구지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특히 회원 자녀들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정해 1인당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랑스런 음식인상에는 남포면옥 이재경 사장이 수상했으며, 음식물 쓰레기등의 처리에 공로가 많은 (주)민영주택 정진호 대표, (주)무안기업 김재근 대표 등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위로했다.
회원들은 "겸손한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자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며, 한국음식업중앙회의 명예를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개인의 생각이나 판단에 의한 행동보다는 항상 수혜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견지하며, 수혜 대상의 인권과 권리, 명예와 자존감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등의 4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2011년도 중요사업계획안은 선진외식산업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과 단위 사업별 목적에 부합된 효율적인 업무집행으로, 균형 잡힌 예산집행은 물론 내실 있는 단체운영으로 본회 설립목적의 충실한 이행을 도모키로 했다.
첫째, 회원권익 및 업권보호를 위한 특별사업으로 △일반음식점 구인난 해소를 위한 활동전개 △무료직업소개소 운영기반조성 및 활성화 △불합리한 법령개정 및 세제개편 방안사업 △무신고업소 근절 활동강화 △농산물 직거래 사업 추진을 활성화하고, 둘째, 단체의 위상정립(기능과 역할제고)을 위한 사업으로는 △음식문화발전 및 단체위상 제고 △단체 홍보매체 '음식과 사람'을 통한 외식정보 제공 △회원권익 보호를 위한 자율지도 업무 △식품접객업소 위생수준향상 사업등 13가지 항목을 추진키로 했다.
김상진 지회장은 "요즘 우리 업계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역경들을 정말로 감례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며 "계속되는 유가인상과 구제역파동 이웃나라인 일본의 대지진 사건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경제적으로 미치는 업계의 불안 심리 등 회원 모두 겪는 고통과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지회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업권을 보호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어 나가고, 우리 중구지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으뜸되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은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의제 매입 세액 공제율을 법제화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김수안 의장, 박기재 김영선 의원, 김장환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