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4. 26
지난 14일 열린 제236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약수시장 일대 정비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증진을 아우를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약수시장 일대는 인근에 대단지 공동주택과 종교 및 상업시설 등이 위치해 상주인구가 밀집되고 교통량 증가와 유동인구가 많은데 비해 이면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노후됨에 따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마을버스 운행으로 인해 혼잡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약수시장 일대의 열악한 도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건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은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마을버스 노선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차량 통행방식과 교통시설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서 약수시장 일대 이면도로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비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 도로정비와 교통소통, 보행편의 제공 등의 큰 밑그림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며 "한시적인 임시방편에 그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악순환만 반복될 수 있는 만큼 큰 틀에서 종합적인 용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