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제7대 중구의회 후반기 개원기념행사에서 의원들과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8. 10
중구의회(의장 김기래)가 최창식 구청장, 지상욱 국회의원,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전직의원,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찬 중구의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7대 중구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난 2년 동안 투철한 봉사·희생정신으로 중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주민 46명에게 김기래 의장이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개원 행사가 끝난 후에는 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찬 중구의회 실현을 위한 첫 행보로 구립중구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변창윤 부의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정례회 5회와 임시회 13회를 총 18회 179일 개회, 조례 제·개정안, 예산·결산안, 청원 등 192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 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3건을 의원발의로 제정, 개정하며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총 396건의 시정 및 건의사항을 개선·보완토록 했으며, 정례회기 중 총 138건의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 업무 전반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 및 견제 기능을 철저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민회관 매각 특별위원회'는 구민회관 매각을 추진, 분산돼 있는 행정시설을 한데 모아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업지역인 동대문에서 공공기관이 빠져나감으로써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김기래 의장은 "중구의회는 그동안 구정에 민의를 충실히 반영하며 구민 중심의 중구발전을 이끄는 데 일조해왔다"며 "후반기 중구의회도 전반기 의회가 닦아놓은 발전의 토대 위에 역동적인 중구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중구의회의 새로운 비전인 '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찬 중구의회'가 뜻하는 바처럼 항상 주민 곁에 있는, 주민의 동반자 같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구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다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방자치 실시 25년 동안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의 현안문제를 도출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왔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지상욱 국회의원은 "선출직은 주민의 걸림돌이 되지말고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지역과 당을 초월해 중구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구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