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후반기 본격 의정활동 돌입

의장단, 관내 소방서·경찰서등 방문… 주민요구 전달하고 협치를 위한 기초 다져

 

지난 12일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안전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2016. 7. 20

 

제7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의장 김기래)이 지난 7월 12일 중구 관내 기관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후반기 의장단은 중부소방서,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를 차례로 방문, 그동안 중구의회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중구의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부소방서를 방문한 의장단은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한 주민밀착형 안전점검을 강조하고, 소방차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길 등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소방기구 설치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구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또 다른 기관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한 의장단은 증가하는 범죄율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지역치안 실무협의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기존에는 서울역에 노숙자가 많았으나 지금은 서부역에 노숙자가 몰리면서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민원해결 방안을 고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중부경찰서에서는 CCTV 수의 증설을 요청하고, 의용소방대와 같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경찰에 대한 활성화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래 의장은 "중구의회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을 지원하고 활동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 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기관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