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제229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경일 의장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 2016. 5. 4
제229회 중구의회(의장 이경일)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 27일 폐회했다.
중구청이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475억4천만원(일반회계는 297억4천만원, 특별회계 178억원)중에서 5억원을 삭감하고 470억4천만원을 통과했다. 삭감된 5억원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일반회계에서는 성곽길 문화시설 건립비 15억원을 삭감해 구청별관 증축 및 리모델링 비용으로 5억9천500만원, 방범용 CCTV신규설치에 3억4천만원, 남산옛길 회복에 따른 보행길 조성등에 3억5천만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에서는 광희문 주변 공영주차장 건립비 7억원 중 5억원을 삭감했다.
김기래 위원장(부의장)은 구민회관 매각특위 중간보고를 통해 "그동안 적극적인 매각추진을 독려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지만 집행부에서는 용역결과에만 의존하는 등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제5차 구민회관 매각 특위에서 구청사 별관으로 이전키로 의결한 의견서를 집행부에 이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찬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도로함몰 개연성이 높은 지역을 첨단장비로 탐사한 결과 발견된 105개의 동공 중 중구에서 16개나 발견됐다"며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어떻게 시정할 것인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 구민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민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역상권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중구 구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세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른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등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민회관 매각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