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229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변창윤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4. 20
박영한 의원 본회의장서 선서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9일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4·13총선과 함께 치러진 중구의회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에서 구의원에 당선된 새누리당 박영한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직무를 양심껏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박 의원의 상임위원회는 복지건설위원회로 배속됐다.
이와 함께 이화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 생활체육회는 임원구성, 기능, 활동계획등 규정이 전무한 상태"라며 "명확한 기능과 실체는 없고 모양만 갖추고 있는 동생활체육협의회가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수경 기획재정국장은 475억4천만원에 달하는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9% 증가한 297억4천만원, 특별회계는 33.41%증가한 178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이 같은 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변창윤 의원, 부위원장에 박영한 의원, 위원에는 정희창 고문식 김기래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변창윤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원규모가 475억원으로 작년 추경대비 약 63%가 증가한 수준"이라며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나 불필요한 공사비 등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사업은 배제하고, 주민복지관련 사업과 일자리 관련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등은 우선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동료위원들과 함께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민회관매각특별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중구 구민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민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역상권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중구 구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세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른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등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경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13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영한 의원이 중구의회의 새 식구가 됐다"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서로 돕고 화합해 중구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얼마 전 중국기업의 대규모 단체관광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을 보았지만 관광정책의 문제점 또는 여실히 드러났다"며 "일부 여행사와 면세점의 덤핑관광으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불공정한 거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