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한 장면을 녹음하거나 비디오로 촬영해서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말하도록 하는 새로운 습관을 익혀야 한다. 첫째, 말을 천천히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말을 빨리하면 발음이 정확히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또한 발음을 정확히 하더라도 논리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빨리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도 천천히 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억지로 내려고 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하도록 한다. 안 되는 말을 너무 힘을 주어 말하려고 하면 말을 더듬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편안하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야 하며 입술, 혀 그리고 턱을 가볍게 움직이도록 한다. 셋째, 나쁜 몸짓이 나오는 습관을 막는다. 말이 나오도록 하는 음성이 떨리는 것을 감추기 위해 눈을 깜빡거리거나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지나치게 많은 손짓을 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동작을 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이를 멈추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동작은 음성 떨림을 더욱 심하게 할 뿐이다. 습관을 들이는 데는 시간과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습관은 반복에 의해 틀이 잡힌다. 좋은 습관을 몸에 지니기 위해 또는 나쁜 습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듭 되풀이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목소리는 호흡
성악가나 가수들은 목에서 피가 나와야 목이 트인다고 말한다. 피가 나도록 연습해야 노래의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한다. 당신의 목표는 성량이 있는 굳건한 목소리다. 즉 목소리에 의지가 실려 있어 설득력을 갖는 목소리다. 또한 여러 사람들 앞에서만 서면 평소보다 발표 불안증 때문에 목소리의 톤이 낮아지는 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 당신은 아마 화를 내거나 노래를 부를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 큰 소리를 내어 본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 다수인을 상대로 발표할 때에는 평소 대화의 목소리 보다 조금 크게 소리를 내야 하는데 큰 소리를 15분 정도 내어 보라. 숙달되지 않아 당신은 힘이 부친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청소년기를 지난 성인이 이미 몸에 배어버린 자신의 말 습관을 고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 어느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나온다면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증거다. 나쁜 습관은 자신을 위해서 고쳐야 한다. 말을 할 때 불안감을 느끼거나 공포감이 엄습하는 것은 정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말 그 자체와 이에 부수되는 행동, 그리고 부정적 사고로 인한 심리적 상태와 잘못 배운 습관에
자신을 바꾸는 노력중에 하나는 목소리를 바꾸는 노력이다. 당당한 목소리, 굳건한 목소리에 이미 남을 제압하는 힘이 있다. 역으로 굳건한 목소리를 낸다면 당신은 발표 불안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스피치의 절반 이상은 음성표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발표에 대한 자신이 있고 좋은 내용이라도 원래 스피치란 청각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음성표현을 잘하지 못한다면 이는 마치 아주 잘된 작사 작곡의 노래를 음치가 음정 박자 리듬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평소 자기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내는 목소리를 자신이 듣는 것은 남이 듣는 것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기에 녹음해서 들어보라. 녹음기에서 나는 목소리가 남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다. 대화의 상대방이나 발표의 청중은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에서 나름대로 얘기를 들을지 안들을지를 판단한다. 목소리가 진지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편안하며 더 나아가 지적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말에 신뢰감을 갖는다. 보통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목소리에는 다음과 같은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발표 불안증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발표를 할 수 없으며, 발표를 하지 않고서는 그 공포를 극복할 수 없다.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작은 기회라도 받아들이고 앞에 나가라. 당신이 발표에 자신감을 가지려면 사람들과의 모임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모임의 성격이 유치하고 의미없는 만남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직장내의 회의나 발표하는 자리가 있으면 반드시 참석해서 한마디 하라. 물론 말하기 전에 할말을 미리 생각하고 메모한 다음 앞으로 나가라. 나중에 실력이 쌓이면 하겠다고 망설이거나 미루면 안된다. 발표를 불안해 하는 사람들은 말을 해야할 상황에 부딪치면 말하기를 피하거나 미루거나, 더듬지 않는 말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이를 고치지 않으면 어둠속에서 탈출할 수 없다. 모임에서 앞에 나가 말할 기회가 있으면 정면으로 부딪쳐라. 떨려도 해야하고, 부끄러워도 망신을 당해도 해야 된다. 처음부터 어떻게 잘 할 수가 있겠는가. 대중앞에 나와서 안해봤기 때문에 말해 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아직 일류 역사상 떨려서 죽은 사
지금부터 좋은 스피커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악마의 유혹과 같은 작심삼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진을 쳐야 한다. 먼저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에 알리고 자신이 스피치 훈련을 하니까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자신이 왜 스피치 훈련을 하는지 이유를 솔직히 고백한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스피치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특히 자신이 게을러진다면 채찍질해 달라고 부탁한다. 성공을 향해 가는 길에는 피하지 못할 두 가지 계단이 있다. 첫째는 주위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이 오고, 둘째는 박해가 온다. 그러나 비웃음이나 박해를 가장 심하게 했던 사람들이 가장 인정해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분명한 것은 약한 행동은 조롱과 비웃음, 박해가 오지만 강력한 의지의 행동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오히려 자산이 된다. 그리고 자기암시를 자주하라. 결심을 행동화하고 습관화 해야만 목표를 이룰 수가 있다. 그러기에는 자기암시를 매일 5~10분 정도 잠자기 전에 해보라. 물론 앞에서 배운 복식호흡을 이용한 암시를 하면 더욱 좋다. ‘나는 지금 막 스피치를 마쳤고 그것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라고 생각하고 그 느낌속에 푹 젖어본다. 참석한 사람들
인생에서 정말 이겨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다. 자신의 부정적 사고 그리고 안일과 싸워 이겨내야 한다. 여기서 승리하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다. 좋은 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아야 한다. 지금 자신의 스피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보라. 그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스피치 기법을 알고 있는가. 스피치 경험이 많은 편인가 적은 편인가. 여러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무조건 청중들 앞에 나가서 말할 수 있는가. 스피치를 할 때 나의 목소리, 표정, 배짱, 용기, 내용등을 종합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가장 잘하고, 약점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가장 못하는가. 지난해에 거둔 가장 큰 성공은 무엇인가. 그 일을 이룩하는데 어떤 힘이 가장 크게 작용했는가, 내가 일에서 실패하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 유창한 연사들의 스피치를 흉내내고 모방해 보라. 이것이 능숙한 스피치를 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모방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적인 스피치를 계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좋은 스피커가 되겠다고 결심했다면 제일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있을 경우에는 각 부처의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서 장관에게 넘겨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올 경우, 장관은 추후 보고하겠다고 해서 시간을 번다. 일반적으로 스피치가 끝난 뒤 스피커 스스로가 청중의 질문을 요구하거나 청중이 자발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명 스피커가 되려면 마무리를 매끄럽게 처리해야 하는데,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외부 고객과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질의 응답시간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청중들이 질문을 하더라도 첫째, 당황하지 말아야 하며 둘째, 칭찬부터 해야 하며, 셋째, 모르는 것은 솔직히 모른다고 말해야 하며, 넷째,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충분히 준비하고 리허설을 통한 예상 질문사항을 숙지하고, 동료 또는 함께 작업을 진행할 부서 직원에게 실전과 같이 질의응답에 대한 리허설을 해봐야 한다. 준비가 잘 됐더라도 답변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질문, 기밀사항 등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라든가, 본인도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매우 당황하게 되기 때문이다. 질문자 중 어느 한사람을 지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손가락질이
아무리 좋은 내용의 연설문을 준비했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스피치가 달라진다. 내용을 표현할 때는 일상적인 대화와 같이 듣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적인 스피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대화처럼 서로 차례를 바꾸어 가면서 발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청중에게 차례라도 넘겨줄 것 같이 그들을 끌어들이는 자세로 스피치 해야 한다. 한 마디를 할 때마다 청중의 반응을 구하고 그들의 반응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스피치야 말로 진정한 스피치라 할 수 있다. 강연이나 투자설명회를 가보면 청중이 남성뿐이던가 여성뿐이던가, 아니면 남녀가 혼합해 있는 경우가 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있으므로 청중의 성별과 그 구성 비율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는 성에 따라 다른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주로 남성들은 사실과 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주로 나누는 경향이 있고, 사리에 맞지 않은 부분에 매우 민감하므로 보다 논리적으로 얘기를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즉, 주장을 하고 그 증거를 제시하는 등 자신의 주장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밝히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대체로 여성은 감정을 나누고 공감을 얻기 위해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