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1월 4일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제11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를 개최한다.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채보영)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25년 수령의 회현동 은행나무를 기리는 회현동만의 독특한 지역축제다. 축제의 모태는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문익공 정광필의 집터에 있던 은행나무 전설이다. 전설에 따르면 정광필의 꿈에 신이 나타나 정승이 배출되리라고 말한 뒤 실제 이 터에서 12정승이 나왔다. 올해는 모든 세대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기획부터 홍보까지 주민들로 구성된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가 준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풍물놀이, 난타, 주민가수, 색소폰 공연 등의 주민참여 공연, 사진전시회 및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채보영 위원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찾아온다. 올해로 7회째인 충무로 영화제는 서울시와 중구, CJ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중구문화재단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감독의 놀이터(DIRECTORS PLAYGROUND)를 표방한다. 감독의 시선이 곧 장르이고, 한국 영화의 힘은 감독의 개성이 존중될 때 나올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감독이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디렉토피아 DIRECTOPIA–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10월 27일 오전 10시 12편 모두 틱톡 세로시네마 계정(@verticalshortfilm)에서 공개되며 오프라인 상영도 준비돼 있다. 단편감독주간 메인 프로그램인 ‘6인의 큐레이션’에는 강대규, 이권, 이언희, 장철수, 정주리, 조은지 감독이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6인의 감독은 단편 경쟁부문 전체 상
제12회 황학회화나무제가 10월 15일 오전 10시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개최됐다.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에 건강과 행복,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시작돼 12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민의 바람도 담았다. 행사는 살풀이, 타악기 연주 등 식전공연 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례식으로 이어졌다. 오후 3시에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 감성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악 3중주, 가요·트로트메들리, 인디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민들이 한마음이 됐다. 13m에 달하는 이 회화나무는 관내 주민, 어린이집, 상인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작성한 소원지 300여장이 장관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송재천 이정미 소재권 의원, 직능단체장,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무력 충돌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남산 봉수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횃불을 밝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신진호)는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 일대에서 ‘제30회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구민이 하나되는 평화축제’를 주제로,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 평화의 타고, 봉화 점화, 평화의 노래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주민, 관광객, 내빈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팔각정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와 어우러진 성악공연이 평화를 주제로 남산의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다. 이후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봉수군이 열병 의식을 거행하며 봉화를 올릴 채비를 갖춘다. 기념식의 막이 오르면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에 이어 김길성 중구청장과 신진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북 고천식 30회를 진행한다. 이후 미래 평화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가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세삼창을 외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봉화 점화는 남산 봉수대로 옮겨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내빈들이 직접
중구문화재단은 을지로의 예술공간을 연계한 전시회 ‘을지서비스센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을지로 3·4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을지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간을 총망라해 전시 및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마켓, 공연 등 도심 속 종합 예술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을지로 곳곳에 자리한 예술가들의 공간을 직접 보고 싶다면 ‘센터 투어’ 서비스를 권한다. 구도심의 낡은 건물 사이에 둥지를 튼 예술가들의 터전과 작품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작가 워크숍에 참여하면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각종 생활소품과 공예품 제작, 베이킹, 간식 만들기 등 1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픈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예술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영화나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작가와 이야기도 나누며 예술의 세계로 함께 빠져들 수 있는 기회다. 디제이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이벤트도 있다. 예술가의 독특한 안목으로 선별된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3년간 을지로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을지로의 아트씬을 조명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덕화맨션의 최동준 디자이너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와 함께하는 ‘추억의 문방구’ 이벤트가 지난 9월 22일 오후에 개막했다. 충무로상인회(회장 김병회 박동춘)는 1차로 9월 22일부터 23일, 2차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3차로 10월 6일부터 7일까지 각각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최했다. 4차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5차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상가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6명을 추첨해 삼성버즈2, JBL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룸드라이어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두 번째는 상점가를 이용하고 어린시절에 볼 수 있었던 새록새록한 추억 문방구도 이용하면 꽝이없는 뽑기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등에게는 블루마블 보드게임 또는 미니카(2명), 2등에는 5천원 온느리 상품권(50명), 3등은 스네이크 척척이 또는 다마고치(60명)를 제공하고, 4층은 추억의 옛날 과자(288명)를 선물한다. 이 이벤트는 서울시와 중구가 후원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이창현 동장, 성오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들과 상인들이 참여했다. 김병회 박동춘 회장은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에서 올해 처
청구동 작은도서관(회장 최길종)에서는 회원 25명과 함께 지난 9월 25일 충남 당진 필경사와 김대건 신부님 생가 등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필경사는 그 유명한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다. 심훈 선생이 1932년 서울에서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작품활동을 하던 중 1934년에 직접 설계해 지은 집으로 알려져 있다. 심훈 선생은 민족의식과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지닌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필경사에서 1935년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상록수’를 집필했다. 한편 우리나라 천주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국 최초의 사제가 김대건 신부님이다. 이 유적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신부 생가와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아 1946년 세워진 순교복자비, 김대건신부 동상,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김대건신부 기념관, 야외 성당 등이 조성돼 있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와 생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길종 회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충남 당진 필경사와 김대건 신부님 생가를 찾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가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산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북페스티벌 ‘BOOK & (북앤)’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다산성곽도서관 내·외부와 9월에 문을 연 성곽마을마당을 따라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BOOK&(북앤)’.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 개막식의 문은 오후 1시 그룹 윈썸앤탭(WINSOME&TAP)의 탭댄스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서 중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2시부터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 김호연과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하는 북튜버 공백이 함께 북 콘서트를 연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나도 시민 예술가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 △룸 스프레이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실크 스크린 체험 △나만의 키링과 팔찌 만들기 △아날로그 타자기 체험 등 총 11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