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1분기에 총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구는 2025년도 융자지원금 총 80억 원 중 5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최근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영,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1일(화)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02-3396-559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은 중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이 전통시장 안전과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중앙시장, 황학시장, 중부·신중부시장,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시장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지난 13일, 김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6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남대문시장은 현재 4천19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긴 역사만큼 오래된 시설과 좁은 골목 탓에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 이를 대비해 지하매설식 소방함 2대가 설치됐고, 올해 추가로 3대 이상 더 배치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하매설식 소방함을 점검하며 “점포가 밀집된 시장 특성상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안전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구 전통시장 40곳에 대한 화재 취약성 분석을 마쳤고,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해 30여 개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시장 내 135m 구간에 설치 중인 아케이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로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역 인근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주민 성과공유회가 지난 1월 9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약수역과 인접한 신당동 349-200번지 일대(6만3천520㎡)는 지난해 12월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받았다. 중구의 추천으로 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지 3년 4개월 만이다. 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사업자로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1천616세대 규모로 지상 30층의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임시)주민협의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복합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길성 중구청장과 국힘 이혜훈 위원장, 박영한 시의원, 조미정 송재천 허상욱 구의원 등 도 초청받아 함께 자리했다. 난타 공연으로 축하 분위기를 더하고, 사업추진 과정과 성과를 되짚으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주민들은 김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구의 적극적인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춘모 (임시)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중구처럼 주민들을 위해 협력해 주는 구가 없다. 25개 구청 중 1등이라고 생각한다”며 “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약수시장 일대 동호로7길 및 다산로10길, 약 450m 구간에 진행한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약수시장은 약수동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인근 도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상인들의 생업에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신주와 통신주,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이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며 불편을 야기해 왔다. 더욱이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상존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을 요청했고, 이러한 목소리에 중구가 응답하며 2021년 12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지중화 사업 승인을 받았다. 중구는 사업 착수를 앞두고 2023년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2023년 9월부터 관로 공사와 보도 신설 등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였고, 2024년 연말에 전신주와 통신주 14본을 철거하며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된 약수시장 일대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전신주와 얽힌 전선들이 사라지면서 하늘이 탁 트였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와 차
남산 고도지구와 겹치거나 인접한 지구단위계획구역들에 대한 건축물 높이 계획이 일괄 재정비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혼란을 불러오던 높이 불일치와 높이 역전 문제 등이 일거에 해결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이 12월 26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재정비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총 10곳으로, 이 중 절반인 5곳(회현, 회현동 일대, 약수, 필동, 퇴계로변)이 중구다. 지난 6월 남산 고도제한 완화가 시행됐지만, 고도지구와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중첩되는 지역은 도시계획 체계상 지구단위계획의 효력이 남아있었다. 아무리 어렵게 고도제한을 완화했어도 지구단위계획상 높이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면 그 효과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지구단위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상 5년마다 재정비할 수 있다. 문제는 5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기가 달라 재정비 시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중첩지역 주민들이 건축행위를 할 경우, 해당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여부에 따라 고도제한 완화 수혜 여부가 갈리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고도지구가 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2월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반기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화재취약 상권을 위한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사업(6억 원)과 △다산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5억 원)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먼저 화재에 취약한 남대문시장과 신중부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20여 개소에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전통시장은 대부분 구도심에 위치하고, 점포들이 밀집돼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조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화가 어려워 상인들뿐만 아니라 주민, 관광객 등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통로에 비상소화장치함을 매립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장치함은 소화기와 화재 진압 장비를 갖추고 있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또한, 신당 5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의 환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월 26일 관내 주택 정비사업 사업지 10곳의 조합장 및 주민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 간담회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창우 신당10구역 조합장, 윤태권 신당9구역 조합장, 이정수 신당8구역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신생 중림동398 재개발 조합의 김도형 조합장도 자리했다. 구는 중림동398 조합직접설립, 약수동 공공주택복합사업 복합지구 지정, 신당10구역 설계자 선정 등 올해 완벽하게 정착된 중구형 공공지원 성과를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재개발 전문가 상담 상설화 등 내년 시행 예정인 더욱 확대된 중구형 공공지원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도형 중림동398 조합장은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많은 혜택을 본 우리 구역은 내년에도 중구형 공공지원이 접목된다면 협력업체 선정도 걱정 없다”면서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창우 신당10구역 조합장도 “‘신속통합 1호’라는 타이틀 덕분에 타 지역에서도 중구형 공공지원에 대해 문의가 많다”며 “서울 곳곳에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길성 구청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중구형 공공지원의 만족도가 상당히
서울특별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남대문 도매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면담이 지난 12월 17일 오후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주용학 위원장,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남대문상인회 홍보위원장 성하준, 남대문시장 공식에이전시 주식회사 소가젬 문규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남대문시장이 직면한 도전과 향후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남엽 회장은 “남대문시장은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시장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실제 2만영 이상 종사하는 소비재 산업클러스터로써 대한민국 수출 허브의 역할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 역시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 소비재 산업의 중요한 허브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장소”라며 “현재 상황을 기회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 비전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산업클러스터로써의 남대문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남대문시장의 강점인 수출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