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산업생태계 보존 및 세운지구 금속제조 세입자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LH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가 7월 20일 개관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는 물론 김길성 중구청장과 송치영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유재근, 신찬기 전 회장, 청계천정밀금속지식산업센터연합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관계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재개발로 밀려난 세운지구 일대 소상공인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만든 임대공간이다.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 있는 세운지구에는 전기, 전자, 금속, 인쇄, 조명, 공구, 통신 자재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해 있다. 세운지구 일대는 현재 8개 구역, 1개 부지로 나뉘어 재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청계천 일대는 재개발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영업하던 오래된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 등 고층건물이 들어서면서 와해될 위기에 처한 이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보존하려는 소상공인과 시민사회 요구에 따라 만들어졌다. 2020년 4월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LH가 90억원을 투입해 세운 5-2구역 내 소유 땅에 공공임대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 5기 교육생을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전 과정(이론→실습→멘토링→자금지원)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골목창업학교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골목창업학교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주 4회, 전문강사의 강도 높은 밀도 있는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사업가로서 성장하게 된다. 먼저, 골목창업학교 이론교육은 창업 첫 걸음인 상권분석부터 비즈니스모델 발굴, 브랜딩 개발, 임대차 계약 등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골목창업학교의 강점 중 하나인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반죽 및 발효기, 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이뤄진다. 각 수업은 전문 강사의 맞춤형 지도로 진행되며, 경쟁력 있는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 등 다각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배 창업가 멘토와 교육생 멘티를 개인 또는 팀으로 연계, 창업 선배의 사업운영 노하우부터 경영 철학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
서울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10번째 중구캠퍼스가 7월 20일 을지로에 (상생지식산업센터 6층)에 개관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시는 지난해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에 이어 올해 광진, 서대문에 문을 열었으며, 2025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캠퍼스를 하나씩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중구 캠퍼스는 최근 힙지로(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합성어)로 불릴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 1·2·3·5호선 접근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중구 산업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 전문가(3D 디지털 융합 패션 전문가 양성과정) △핀테크 디자이너(핀테크 특화 데이터 드리븐 UIUX 디자이너) 인재등를 육성한다. 실무 중심으로 짜인 3∼4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패션과 금융산업에 대한 제반 지식과 함께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 이하 재단)은 비씨카드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원석, 이하 비씨카드)와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협약식은 7월 25일 마포구에 위치한 재단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재단 사업전략부문 김승영 이사, 비씨카드 서거정 고객부문장이 참석했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은 서울시 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브랜드를 선보이고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상권 브랜딩, 복합문화공간 조성, SNS 마케팅, 위생환경 개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액션러닝) 등을 종합 지원한다. 현재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은 총 7곳으로 2022년에 △중구 장충단길 △마포구 합마르뜨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서초구 양재천길 5곳, 2023년에는 △노원구 경춘선숲길 △용산구 용마루길 2곳이 선정됐다. 재단과 비씨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8월 1일부터 구로·노원·용산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권 내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시, 7천 원의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안한 관광 사업이 서울관광재단 주최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에 7월 26일 최종 선정됐다. K-푸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한국 음식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중구의 노력이 곧 빛을 보게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안한 자치구 5곳이 뽑혔다. 특히 중구는 거리 음식과 수제 맥주를 ‘콜라보’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앞으로 중구는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6천만 원의 예산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외래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주된 이유로 음식 탐방을 가장 많이(68%) 꼽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전부터 중구는 노포의 ‘성지’로 불리며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장동 냉면, 신당동 떡볶이, 남산 돈가스, 장충동 족발을 비롯해 무교‧다동 북창동 등 지역 음식의 ‘보통명사화’를 이끈 다양한 메뉴들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갈치골목, 중부시장의 건어물, 신중앙시장의 보리밥 골목, 황학동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의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종합한 건의 사항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남산 고도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연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중구 건의 사항은 △회현동・다산동 일부에 적용된 조건부 완화 철회 △정비사업 추진 시 높이 추가 완화 △고도지구 지정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 대한 구제방안 마련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지원 △중복규제지역의 고도지구 추가 해제 등이다. 현재 중구는 5개 동(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이 남산 고도지구에 해당한다. 지난 6일 서울시에서 열람 공고한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따르면 1・2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존 12~20m에서 20~28m로, 준주거지역은 기존 20m에서 최고 40m까지 완화된다. 하지만 회현동과 다산동에서 1‧2종 일반주거지역 일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8m까지 올려주는 ‘조건부 완화’가 채택됐다. 중구는 조건 없는 ‘절대높이 8m 완화’를 요청했다. 주변 지역과의 높낮이를 비교할 때, 이들 지역에 조건부 완화를 건다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구는 일률적 완화를 해도 경관 보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지형 특성 등을 반영한
2023 제4기 서울인쇄대학(학장 이태영) CEO과정 수료식이 7월 19일 서울인쇄센터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됐다. 이 대학은 인쇄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쇄문화 발전을 위해 6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됐다. 1강에서는 김태규 광운대 교수의 실감콘텐츠의 미래, 2강은 임희숙 피프스센스 이사의 타이포그라피 실전노하우, 3강은 원일석 서강대 박사의 4차산업혁명과 트랜드, 4강은 박채원 박사의 성공적인 패키지디자인 기획 분석론, 5강은 신재욱 안양대 교수의 마케팅원론과 국내와 사례연구, 마지막 6강은 이태영 박사(젤기획 대표)의 디자인 전략등 대해 강의했다. 2022년 9월 28일 CEO과정 제1기 수료식을 시작으로 2023년 7월 19일 현재 4기를 배출했다. 제4기 서울인쇄대학 CEO과정 수료생은 고도영 패키지하우스 대표, 이윤옥 그린컴퓨터학원 강사, 김주성 인쇄(관련) 대표, 김혁수 동명피엔에스 대표, 김래온 대표, 유지범, 송경자, 강경민 디자이너, 이형연 중구자치신문 대표 등 12명이다. 수료생들은 대부분 인쇄대학에 대해 만족해 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그리고 CEO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관광개선 종합계획’을 추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명동의 위상을 새롭게 다진다. 구는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문제를 비롯해 관광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거리가게 정비 △물가안정 △거리환경 정비 △관광서비스 개선 등 4대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는 △거리가게 정비 및 유지관리 △거리가게 디자인 개선 △가격표시 의무지역 확대 지정 △지속적인 가격표시제 지도 및 단속 △거리환경 정비(청소 및 방역)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 △식품위생관리 △민간단체 자정노력 유도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단속 △불법 숙박시설 점검 및 단속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 체육관광과를 중심으로 구청 8개 부서가 ‘명동관광개선추진단’을 구성해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효과적인 단속과 점검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바가지요금이 다시 발을 못 붙이도록 명동 전역을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정한다. 7월부터 명동 상인회 등과 협의해 10월 중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기념품 및 화장품 가게 등을 대상으로 표시가격 이행 여부를 살피고, 이중가격표시, 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