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 새마을금고 동시선거 이사장 선출

남대문·명동·신당123동·신중앙·동화·중림만리·청계 무투표 당선
평화 김두철·필동 송명근·회현동 금고 여창대 후보 새 이사장 당선

 

 

지난 3월 5일 열린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서 서울중구지역에서는 10개 새마을금고에서 13명의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남대문, 명동, 신당1·2·3동, 신중앙, 동화동, 중림만리, 청계등 7개 금고는 단수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하지만 평화·필동·회현동 등 3개 새마을금고는 각각 2명씩 출마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평화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김두철(69) 후보와 기호 2번 장주홍(71) 후보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김 후보가 63.8%인 469표, 장 후보가 36.1%인 266표를 얻음에 따라 김 후보가 27.6%인 203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 금고는 올해 처음 실시된 회원선거로 선거인수 2천391명중 7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필동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송명근(59) 후보가 기호 2번 유명수(80) 후보와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송 후보가 85.26%인 81표를 얻어 14.73%인 14표를 얻은 유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영예를 안았다.

 

회현동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김형석(61) 후보와 기호 2번 여창대(77)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2번 여 후보가 53.5%인 61표를 얻어 46.49%인 53표를 얻은 1번 김 후보를 8표인 7%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필동과 회현동 새마을금고는 대의원 선거로 필동은 선거인수 114명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회현동은 선거인수 119명중 1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단수 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지역은 남대문새마을금고 김재용(75) 후보, 명동새마을금고 차성용(63) 후보, 신당1·2·3동새마을금고 장명철(62) 후보, 신중앙새마을금고 이대일(72) 후보, 동화동새마을금고 배길식(61) 후보, 중림·만리새마을금고 정찬성(71) 후보, 청계새마을금고 양재훈(60)후보다.

 

김두철 평화금고 당선인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사장에 당선됐다.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하는 금고,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고, 미래를 준비하는 금고,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건전한 재정 관리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평화금고를 더욱 안정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명근 필동금고 당선인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여수신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튼튼한 금고로 만들어 나가겠다. 균형잡힌 미래를 준비하는 새마을금고의 비전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목표! 실천, 나눔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이번선거를 통해 너무도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성실한 이사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여창대 회현동금고 당선인은 “이번엔 저의 승리가 아닌 금고의 변화를 원하는 대의원의 승리”라며 “금고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현장에서 대의원, 회원, 임직원과 늘 함께 노력하고 흑자경영과 높은 배당으로 보답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금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