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7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대 ‘세운3-2·3, 3-8·9·10, 6-3-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해당 구역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 개발로 추진 중에 있었으나,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구역을 통합 확대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하는 것으로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낙후된 지역을 고밀·복합개발해 지상의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진 대규모 업무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도심 기능을 높이는 한편,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 개방형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3-2·3구역은 용적률 1천525% 이하, 높이 193m 이하, 3-8·9·10구역은 용적률 1천555% 이하, 높이 203m 이하, 6-3-3구역은 용적률 1천429% 이하, 높이 166m 이하로 결정했다. 구역별로 확보되는 개방형 녹지는 3-2·3구역 3천713㎡(45%), 3-8·9·10구역 5천55㎡(48.8%),
제19회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K-마켓 페어’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정안 중부·신중부상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2023년 현재 중구시장협의회장과 해양수산 개발원 중앙자문위원, 서울시 상인연합회 자문위원장, 전국상인연합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시 전통시장 명예시장을 3년동안 역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중부(신중부)시장 상인회장을 18년 동안 맡아 대한민국과 서울 시민들의 건강한 식탁을 담당해온 우리나라 최대의 건어물 도소매 시장으로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고객들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특화환경(아케이드·편의시설)조성,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최우수 ‘S’등급) 유치, 결제가 편리하고 안전한 장보기 환경구축 등 전통시장의 특징과 개성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맥주축제(’22년, 5회차)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 지역 주민, 직장인들과 함께 성장 가능한 활성화 모델을 육성한 공로가 있다. 서울특별시 명예시장과 전통시장분야 명예 부시장 중 서울지역 전통시장 18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10월 20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28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41억 규모로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포함해 △중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문화예술회관 충무아트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3건이 처리됐다. 이에 앞선 상임위원회에서는 중구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5건은 의결 보류됐으며, 중구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은 부결됐다. 41억 규모로 제출된 제3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18일 상임위원회 심사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상욱) 심사를 거쳤다. 일반회계에서는 △치수과 침수피해 예방 풍수해 안전대책 △기획예산과 구정 주요업무 수립 예산 등은 삭 감됐으며 특별회계는 △주차관리과 주차장 운영 관리 사업 예산이 삭감돼 예결위 수정안인 37억 2천700만원으로 최종 가결됐다. 허상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중구 중림동 398번지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직접설립'이 목전에 와 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조합직접설립 동의율이 7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동의율 75%가 되면 구는 조합직접설립 지원 절차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지난 9월 14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구역 면적은 2만8천315㎡로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91세대가 들어선다. 지하철 충정로역(2호선)에 바로 접해 있고 10분 이내면 도심부에 진입할 수 있는 요지 중의 요지다. 2020년 3월 재개발사업에 첫발을 들인 지 3년 만에 구역 지정까지 왔다. 다음 단계는 재개발조합 설립이다. 중구는 조합직접설립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을 모색한다. 조합직접설립은 기존 절차에서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조합 설립까지 드는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조합장 선출까지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수행한다. 통상 조합 설립 소요기간이 평균 5년인데 반해 2년 내로 조합을 만들 수 있고 사업비용도 아끼게 되니 주민 입장에서는 '모르면 손해'인 제도다. 그동안 중구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을지로동에 2025년 12월까지 새 행정복합청사를 지어 도심 개발의 신호탄이 될 변화를 이끈다.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는 을지로3가 65-10 일대 736.5㎡ 부지에 세워진다. 지하1층 지상 11층 규모로 연면적은 4,466.77㎡에 이른다. 지상 2층에는 민원실, 3층에는 헬스장과 동장실, 4층에는 대강당과 프로그램실이 자리하며 5층부터 10층까지는 일반 업무시설이 들어온다. 지상 11층에는 을지다움 카페가 차려져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화가 심한 을지로동 주민센터를 다시 짓기로 계획하면서 세운지구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를 고려했다. 동 청사의 규모를 확대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최근 2030의 ‘핫플’로 떠오른 ‘힙지로’의 명성을 이어갈‘랜드마크’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중구는 을지로3가 10지구 정비계획을 12지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로써 당초 4층 규모로 계획했던 동 주민센터가 11층 건물로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부채납을 통해 충분한 행정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올해 5월에는 주민설명회 및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6월 행안부의 중앙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3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을 확정한 뒤 6개월만인 9월 14일 서울시고시 제2023-402호로 2만8천315.5㎡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진행된다.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9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요건의 주거정비지수제 기준을 적용, 2021년 12월 주민동의비율 2/3 이상을 만족하면서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 일대는 충정로역 2·5호선의 배후 주거지로 역세권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지대가 높고 가파르다는 이유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아파트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용적률 300%이하, 건페율 50%이하 최고 25층 이하 규모로 총 791세대(조합원 분양 433세대, 일반분양 163세대, 공공임대주택 191세대)로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아파트를 평형별로 살펴보면 △39㎡ 39세대 △49㎡ 44세대 △59㎡ 427세대 △84㎡ 281세대 등 총 791세대다. 현재 주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벤치에 앉아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벤치’ 공간 5곳을 조성한다. 구는 지역기업 솔라고개발(주)로부터 총 1억원 상당의 아트벤치를 기부채납받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5일에는 기증서 전달식도 가졌다. ‘솔라고 호텔 명동’ 개관기념으로 제작되는 아트벤치에는 작품명과 기업명이 새겨진 명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세련되고 품격있는 조형물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말까지 벤치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뜻밖의 ‘쉼표’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뜻하게 확 바뀐 도시 풍경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에 이어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10월 1일 명동을 찾았다. 2023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이 4년 만에 재개된 명동을 방문해 이동형 환대부스와 거리가게를 둘러보며 관광객을 환영하고 상인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환대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돼 △명동·김포공항 환대부스 운영 △문화·체험행사 △각종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명동역 앞에서 운영 중인 ‘명동 이동형 환대부스’를 찾아 K-디저트, 전통놀이 등 체험존을 점검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환영 선물꾸러미’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서울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함께 준비한 ‘환영 선물꾸러미(환잉따리바오, 欢迎大礼包)’에는 시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70만 개소 이상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할인 쿠폰과 환대주간 홍보물이 들어 있다. 이어 명동 거리가게에서 판매 중인 식품 위생, 가격 및 가격표 부착 등을 점검했다. 또 현장 점검 중 만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