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8월 2일, 소회의실에서 ‘중구의회 인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는 지방의회 31년만에 인사권 독립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로 위촉식에 이어 첫 인사위원회 회의도 함께 열렸다. 올해 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의회 소속 직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독립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인사위원회 위원은 인사·행정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5명과 및 내부 공무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등 인사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열린 첫 인사위원회 회의에서는 2022년 중구의회 인사운영 계획 등의 안건 심의 및 의결이 이루어졌다. 길기영 의장은 “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의정 역량을 갖추고 전문성을 확보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의회 의장선거에 반발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던 국민의힘 양은미(비례) 의원이 18일 오전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했다. 의식을 찾지 못했던 양 의원은 이날 오후 의식을 회복해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의회는 지난 11일 제2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을 선출한 것을 ‘날치기 원천무효’라고 항의했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 4명은 “불법독단폭력적인 날치기는 원천무효”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의회 현관에 텐트를 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의식을 잃은 이날이 단식 7일째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식 농성은 양은미 의원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소재권 허상욱 손주하 의원들이 릴레이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4명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과 길기영 의원은 협의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불법적이고 독단적, 폭력적인 날치기 시도를 통해 의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행태를 자행했다”며 “이들 의원들은 구민에게 사과하고 본분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태를 묵과할 수 없음으로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우한 가능
7월1일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면서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과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됐다. 중구출신 박영한 의원(제1선거구)은 도시계획위원회로, 옥재은 의원(제2선거구)은 행정자치위원회와 운영위원회서 활동하게 됐다. 그리고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대변인으로도 임명됐다. 박 의원은 “중구민을 위해 을지로 녹지생태공원조성, 남산고도제한완화, 다산로의 제2테혜란로사업, 청계천세운상가주변 재건축재개발사업, 모아주택사업, 신속통합주택사업등을 지원하기위해 도시계획위원회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옥 의원은 “그동안 침체돼 온 중구발전을 위해 남산고도제한 완화. 재건축.재개발. 교육과 주민생활 환경개선등을 위해 예산확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행정자치위원회와 의회의 꽃이라 할수 있는 운영위원회에서 겸직으로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까지 중책을 맡아 다소 부담스럽지만 지난 선거 당시, 옥재은이 약속드린 것을 이룰수 있도록 오로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중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의장선출에 반발해 7월 12일 오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날치기 시도로 의회 파행을 주도한,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길기영 의원은 구민들에게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소재권 의원은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의원과 함께 ‘날치기는 원천무효, 불법의사진행 원천무효’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중구의회 9대 의회가 구민을 대표해 구민의 행복한 삶과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의 장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장 선출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회는 협의체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길기영 의원은 협의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불법적이며 독단적, 폭력적인 날치기 시도를 통해 의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행태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선거 관련, “당대당 협의에 의해 의회 의장단 선출을 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길기영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야합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11일 야간에 정회중임에도 불법적으로 의장석을 점거하고 의사진행중인 소재권 임시 의장을 밀치고 기습적으로 날치기 시도를 했다”고 강조했
중구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9대 중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길기영 의원, 부의장에 윤판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재적의원 9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표식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길기영 의원이 5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도 윤판오 의원이 5표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은 본회의장에는 참석했지만 투표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연장자인 소재권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았지만 의장단 선거가 제3차 본회의까지 지연되자 지방자치법 제63조(의장 등을 선거할 때의 의장 직무 대행)를 적용해 길기영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단상에 올라와 의사봉을 빼앗는 등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2·3면 12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의회운영위원장에 허상욱 의원, 행정보건위원장에는 소재권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조미정 의원을 각각 선출한 뒤 의사일정을 변경해 이날 서둘러 폐회했다. 하지만 소재권 의원과 허상욱 의원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이를 수락하지도 않음에
제9대 중구의회가 원구성부터 파행운영으로 치달으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구의회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10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6일에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의회운영, 행정보건, 복지건설)을 선출하고, 7일 오전 10시,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8일에는 각 상임위에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22년도 구정 주요업무를 보고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회 첫날부터 기대와 달리 미묘하고 답답하게 진행됐다. 중구의회 의원 9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7월6일)와 제2차 본회의(7월7일), 제3차본회의(7월11일)를 잇따라 개회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 간의 의장단 합의는 물론 민주당과도 합의에 실패하면서 안건을 상정도 못하고 3일 동안이나 공전했다. 이번 임시의장은 다선이면서 연장자인 소재권 의원이 맡았다. 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소재권 의원이 “죄송하다. 합의가 덜 된 만큼 하루만 더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자, 윤판오 의원은 “그동안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정을 압박하자 8일 투표로 처리키로 결정했지만 지켜지지 않았
서울특별시의회는 7월 4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강남3),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남창진 의원(송파2),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의원(양천3)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부의장 선거 이후 곧바로 진행된 개원식에서는 제11대 서울특별시의원의 선서와 김현기 의장의 개원사, 시장·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기 신임의장은 “이번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전국 어느 광역자치단체 의회보다 빨리 개원했다”며 “한발 빠른 개원을 진행한 것은 11대 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빠르게 전환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기대에 적극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협조해 준 국민의힘 최호정,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원내대표에게 의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함께하는 서울의 전진 △미래세대를 위한 서울교육의 개혁 △의회 주도 서울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서울의 전진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등 섬세한 일자리 마련 체계 구축, 골목 상권 재건,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 등 서울시 역점 사업
서울시의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을 기념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민참여 온라인 이벤트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먼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시민 응원 한 줄 이벤트를 서울시의회 블로그(blog.naver.com/seoulcouncil)에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서울시의회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로그인 후,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을 응원하거나 축하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200명을 선정, 5천원∼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4일 서울시의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응모된 응원․축하 댓글 중 인상적인 댓글을 따로 모아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서울시의회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7월 11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시의회 SNS 캐릭터 ‘해통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만5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서울시의회 SNS 캐릭터 ‘해통이’는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밝은 성격의 아기 사자로, 이모티콘은 늘 서울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서울시의회의 일상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