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로 창립1주년을 맞은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김용선). 유일하게 친목단체가 없던 주방거리 일대에 작년 6월25일 상인회를 조직하고 창립, 1년만에 상도의등 상거래 질서가 회복되면서 최고의 주방ㆍ가구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작년 10월25일에는 축제를 마련,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ㆍ소매 주방기구 및 가구거리를 홍보하면서 최고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켰기 때문. 오는 10월에는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완벽한 기획을 통해 제2회 주방기구 가구거리 축제를 1개월 동안 열어 고객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용선 회장은 "임기동안 축제등을 통해 최고의 주방기구 가구거리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고객들에게 친절은 물론 정품만을 팔아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고객들이 정품이 아닌 상품으로 문제가 생기면 상인회에서 책임지고 반품조치하고 해당 회원을 문책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현안문제인 가변차선문제를 해결, 2차선으로 조정
◇ 성낙합 민선 4대 중구청장은 지난 8일 7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및 직원조례를 가졌다.(사진은 취임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지역 관광특구 활성화 경제 회생 으뜸교육구 조성위해 교육환경 개선도 지난 6ㆍ5 보궐선거를 통해 민선 4대 중구청장으로 선출된 성낙합 중구청장은 지난 7일 첫 등청 후 8일 7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조례를 가졌다. 성 구청장은 "중구공직자 여러분과 첫 인사를 나누게 돼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구청장 권한대행이었던 김기동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6개월간의 과도기 행정체제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하고, 4ㆍ15총선, 6ㆍ5보궐선거를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를 수 있도록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첫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2002년 제3대 중구청장 선거에서 중구민의 많은 격려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선택받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고 희망의 중구를 위해 그리고 구민의 소망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더욱 충실히 중구의 미래를 준비했고, 그 결과 지난 6ㆍ5보궐선
◇결산검사가 종료된 뒤 최원익 이상열 회계사 김종숙 세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 정수복 의원) 지난 5월3일부터 시작된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가 1개월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월2일 끝났다. 이에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선임된 정수복 의원은 최원익 이상열 회계사, 김종숙 세무사와 함께 각 부서별 세입세출등 예산집행의 적법성 및 합목적성을 검토, 계속비 명시이월비 예비비 채권 재무 재산 금고등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보고 면밀히 검토했다. 결산검사를 마친 정수복 의원은 "결산결과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으나 일부는 아직 개선되지 않고 금년에도 재차 지적되는 사항도 다소 있다"면서 "이번 결산검사를 종합적으로 보면 회계처리 과정이 개선되고 투명해지며 처리절차가 매우 체계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과태료 체납 관리에 대해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서는 각 현업부서에서 부과되는 과태료의 체납부분에 대해 고액 과태료 체납 특별 징수반을 별도 세입부서에 구성하거나 전담해서 관리할 수
오는 2010년까지 중구지역내 노후 불량주택 지역 가운데 10곳이 단계적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5월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재개발사업 신청이 들어온 총 389개 지역 중 299곳을 `재개발 기본계획` 대상지역으로 최종 확정, 이달 하순경 고시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9곳은 지난해 말 예비 지정된 10곳 중에서 신당1동을 제외하고 나머지 9곳이 사실상 재개발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신당1동은 검토대상구역으로 선정해 세부 현황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재개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발 사업대상지(정비예정구역)로 선정된 곳은 개발이 시급한 곳부터 차례로 1단계(2004∼2005년), 2단계(2006∼2007년), 3단계(2008∼2010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구역별로 계획 용적률은 170∼210%, 건폐율은 50∼60%로 차등 적용되며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면 최고 250%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 이달 중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최종 고시되면 구청장이 구역별로 정비 계획을 수립,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
◇ 지난달 27일 장충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 현장에서 주변 주민들이 주차장 착공에 항의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충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이석 현장소장, 중구의회 유현차랑 의원, 장충동 민석기 동장, 장충동 허광야 노인회장, 새마을협의회 김용산 회장, 자연보호협의회 이정일 회장 등이 참석해 무사공사를 위한 고사를 지내고 포크레인으로 굴착시범을 보였다. 장충 공용주차장은 장충동2가 193-39번지 외 9필지로 대지면적 1천740㎡(526평)에 지하1층에서 지상2층 규모로 주차관제시스템과 소화용수로 사용될 저수조와 정화조가 설치되며 주차장의 지상과 옥상에 조경을 설치하게 된다. 주차는 지하1층에 34대, 지상1층에 31대, 지상2층에 35대로 장애인주차 3대를 포함해 총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용주차장은 시비와 국비 약30억2천61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시공사는 소도건설(주)로 올해 12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장충동 중구광장 통신원이라고 밝힌 박태환씨는 공영주차장이 웬말이냐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했으며 주변 주민
◇지난 7일 아테네올림픽 성화주자인 이봉주 선수와 악수를 하고 있는 성낙합 구청장.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해외 봉송에 나선 아테네올림픽 성화가 7일 오전 서울에 도착, 중구에서도 성화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아테네를 출발해 해외 원정에 나섰던 아테네 성화는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를 거쳐 7일 오전 8시5분 전용기인 '제우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88년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서울에서 봉송행사를 펼쳤다. 공항 통과 직후 곧바로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한 아테네 성화는 올림픽 성공개최기원 행사를 가진 뒤 낮 12시30분 첫 주자인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에 의해 올림픽 기념탑에서 평화의 문까지 봉송됐다. 올림픽공원을 떠난 성화는 잠실주경기장→테헤란로→국회의사당→신촌→인사동을 지나 6시쯤 중구 첫 출발지인 두산타워에 도착했다. 이날 봉송 행사에는 이봉주 올릭픽메달리스트와 차범근 스포츠계 스타, 이효리, 권상우, 박정아 등 연예계스타들이 대거 봉송주자로 나섰다. 지난 7일 오후6시 30분쯤 중구 성화봉송 주자로 가수 쥬얼리 멤버인 박정아가 두산타워를 출발해 차범근(국립의료원 버스정류장)→ 김소영(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23일 저녁 7시부터 동대문운동장을 시작으로 연등행렬이 종로 조계사로 향하고 있다. 불기254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국내 최대의 전통문화축제인 연등축제가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운동장 및 서울 조계사앞 거리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지난 23일 열린 연등축제의 본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사생의 자애로운 어버이시자 일체 존재 모두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깨달으신 부처님 오심을 함께 기뻐하고 받들어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다"며 "오늘 이 연등축제는 선조들이 행했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속의 한국불교를 알리는 국민적 축제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동대문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연등축제는 입추의 여지없이 3만여 제등행렬 참가자와 70여 곳의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물공연, 청소년공연, 스리랑카ㆍ네팔 공연, 노인스포츠댄스, 대만사자춤, 태국 전통무용등 흥겹고 역동적인 신명나는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제등행진의 출발을 앞두고 장엄한 연등법회도 진행됐다
지난5월 31일 밤 11시 반쯤 서울 중구 신당6동 60살 이모씨의 파라다이스아파트 10층에 40살 조모씨가 들어와 이씨 부부와 셋째딸 이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자신도 10층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들은 31밤 11시쯤 조씨가 등산복 차림으로 아파트 복도 유리창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심하게 싸우는 소리와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등 소란스러웠고 잠시 후에 순간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발생후 중부소방서에서 11시42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당시 이모씨 처와 셋째딸은 사망한 상태이고 이모씨는 전신화상을 입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구급처치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아파트 내부는 거의 다 탔었고 그을려진 상태였으며 2천여만원의 피해액을 냈다. 경찰은 "숨진 이씨와 애인 사이였던 조씨가 결혼을 반대하는 이씨의 부모와 심한 갈등을 겪었다는 친척들의 말에 따라 조씨가 앙심을 품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체 3구는 한마음병원에, 가해자 1구는 서울중앙 병원에 인계, 장례식
◇정호연 코치와 장원중 사격부 선수들. 국가대표 상비군 다수 배출 자율적 훈련통한 팀웍 탄탄 '표적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매서운 눈매, 표적지를 정조준하는 총구, 사대에 중심을 잡고 가슴 떨리게 한발 한발 방아쇠를 당기면 표적지를 관통하는 "따악"하며 울리는 총성……(태극사수 중에서)' 저 멀리 10m 까만 점으로 보이는 표적지를 향해 쏘는 여자공기소총 사격부를 찾았다. 학교의 지원, 선수들의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감독, 세밀하고 정확한 사격 실력의 기술을 담당하는 코치, 그리고 이를 잘 따라와 주는 선수까지 4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팀이 장원중 사격부다. 1971년 창단한 장원중 사격부. 사격부의 시초는 장충여중이다. 2년전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장원중으로 학교명이 변경됐다. 30년의 역사와 전통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닌가보다. 장원중 사격부는 창단후부터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다수 배출한 전도 유망한 사격팀으로 매년 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한 팀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물론 서울시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1995~99년 대한사격연맹 주최 회장
◇제4회 '세계 놀이의 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 시청방면 지하보도에서 '어린이 전통놀이 한마당 및 장난감 교환'행사를 열었다.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은 제4회 '세계 놀이의 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 시청방면 지하보도에서 '어린이 전통놀이 한마당 및 장난감 교환'행사를 열었다. 서울시 보육정보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신대 사회복지과 '신명'이라는 풍물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 공연과 '나는 이렇게 놀아요'라는 주제로 그린 아동그림 전시, 투호던지기, 어린이 천하장사(씨름), 타투, 솜사탕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장난감 교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외국인 30여명과 보육시설재원생 그리고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12개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해보지 못한 떡메치기를 통해 직접 인절미도 만들어 먹고, 생소한 비석치기에 낯설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는 전통놀이에 관심을 보이며 게임을 즐기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청 황인자 보좌관은 "녹색장난감도서관은 서울시에서 1곳만 운영하는 것으로 아껴쓰
신당6동에 터잡은 지 58년, 흥인초교가 변하고 있다. 이 변화의 주역에는 작년 9월1일 부임한 제21대 윤광수 교장이 자리하고 있다. 윤 교장의 학교경영철학은 지식정보화시대가 요구하는 자율ㆍ창의ㆍ도덕적인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교육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그는 지식기반사회를 열어갈 인재의 꿈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학교상, 어린이상, 교사상, 학부모상 등 4가지 상을 정해놓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머물고 싶은 학교'이다. 학교에서의 시간이 집보다 더 즐겁고 편안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인터넷망이 구축된 컴퓨터교실 운영, 디지털도서관건립, 과학실의 현대화를 착수하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은 도서열람 및 검색시스템 등을 갖춰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열린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108평의 중앙정원을 만들어 입체적, 다면체적인 학습 관찰원으로 거듭날 준비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어린이다. 세 번째는 존경받는 스승이다. 네 번
◇신당3동 스포츠댄스 수강생들이 김희선 강사와 함께 음악에 맞춰 라틴댄스를 추고 있다. 왈츠ㆍ탱고ㆍ삼바ㆍ자이브 등 총괄지도 회원들 취미생활 넘어 삶의 활력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소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취미생활이 있어야 하는가 보다. 그렇지 않은 삶은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이 된다. 이 지루한 일상에서의 해방, 웃음 100배, 건강 100배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주저말고 동참해야 한다. 나의 에너지를 쏟아 붓고 몸을 움직여 행복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면 스포츠 댄스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신당3동 동사무소 4층 매주 월ㆍ수요일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스포츠댄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라틴음악에 한발 한발 스텝을 밟으며 손동작 허리동작 힙동작까지 섹시함과 파워풀함이 느껴지는 춤솜씨가 예사실력이 아니다. 알고 봤더니 모두들 1∼2년 이상씩 이곳 신당3동 스테이지에서 스텝을 밟아온 실력파들이다. 물론 실력의 뒤에는 구슬땀 흘려가며 열심히 가르쳐준 서울중구생활체육협의회 댄스스포츠회장을 맡고 있는 실력 있는 김희선 강사가 있기 때문. "회원들 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