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 발생 시 4분 골든타임의 기적을 이루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목숨을 구한 부산의 한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기사 등. 이처럼 위급한 순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 서울 중구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달 교육은 오는 4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 방법 등 위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전날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급성심장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상승시킬 뿐 아니라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 및 발생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3%(22년 기준)로 주요국(일본 50.2%, 미국 40.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 22곳에 아이 동반 부모,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가족 배려 주차구역 234면을 새로 조성했다. 이는 전체 공영주차장 주차면수의 10%에 해당한다. 중구의 공영주차장 중 일부는 구도심의 낡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진입로와 출입로가 좁고 헷갈린다. 이런 경우 사고 위험도 있다. 구는 남산 공영주차장 등 15곳에 입구는 분홍색, 출구는 연녹색으로 폭 40cm∼50cm의 유도선을 그렸다. 출입구 위치가 눈에 확 띄어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족배려주차면 조성과 컬러유도선 도색은 오는 4월 19일 완료 된다. 이 밖에도 신당동 공영주차장과 묵정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이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중부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는 등 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차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주차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이하 서울농관원)은 블랙데이(4.14.)를 앞두고 4월 3일부터 4월11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중국음식점 160여개소에 대한 온·오프라인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블랙데이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과 같은 검은 색 음식을 먹는 날 즉 비공식 기념일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배달어플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해 현장단속을 실시했으며,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체 3개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또한,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보다 적정하게 하도록 지도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배추김치, 두부 등이다. 원산지 위반 유형으로는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 처분했다. 서울농관원 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 1588-8112) 또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이하, ‘수사협의체’)는 지난 3월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일명 ‘노란천막’)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명품브랜드 위조상품 854점을 압수했다. 또 이를 판매한 A씨(여, 62세)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관계기관이 지난 2월 모여 만든 조직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 서울시(시장 오세훈), 서울중부경찰서(서장 이용욱)로 구성됐다. 새빛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짝퉁’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100여개의 노란 천막이 펼쳐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특허청 상표경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서울중구청 특사경, 서울중부경찰서 등 각 수사기관이 개별적으로 새빛시장 위조상품을 단속해왔다. 다만, 각 수사기관의 단속이 단발성에 그쳐 단속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중구 등 4개 수사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구성, 합동단속 실시, 수사 결과를 노점 허가취소로 연계, 위조상품이 근절될
서울 중구에 주소를 둔 구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장 기간은 2024년 4월 4일부터 2025년 4월 3일까지 1년이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도 보장된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진단 및 입원 위로금, 벌금·교통사고 처리 지원·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다. 청구 기간은 자전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중구민 자전거 보험은 2023년 처음 시행됐다. 2023년 4월 4일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증빙 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증빙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진단서 △초진진료차트 △입퇴원 확인서 등이다. 보험금은 약관에 따라 지급된다.(문의☎1899-7751).
서울 중구가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을 실천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자원순환 실천 활동과 캠페인 등을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종이팩 자원순환과 재생종이 만들기 체험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실천 사례 △소재별 재활용 체계 및 분리배출 방법 △ 중구 재활용 선별장 견학 등이다. 총 8주, 1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순환 실천에 관심이 있는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이는 오는 4월 23일(화)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의 일부가 동국대 학생들의 교육과정으로 활용된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한 과정이다. 동국대학교 ‘소셜벤처 창업’ 수강생 40여명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들으며 자원순환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수업 과정에는 중구의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견학하고 자원순환, 쓰레기 없애기, 분리수거 등을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새롬’은 중구가 2021년 10월 전국
서울 중구가 4∼5월 ‘동네배움터 봄학기 프로그램’을 다온동네배움터 등 10곳에서 진행한다. 수강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수강이 확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각 수업 별로 정해진 재료비만 내면 수업료는 무료다. 봄 강좌는 겨우내 웅크렸던 몸이 활짝 기지개를 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도자기 빚기, 19세기 인상파 작품 만들기 등 예술 작품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캔들, 에코백, EM탈취제 만들기 등 자원순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애프터눈 티와 전통주 빚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있다. 동네 책방에서 이웃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문학 작품의 매력에 빠져볼 수도 있다. 동네배움터는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집 가까운 곳에 마련한 학습 공간이다. 구는 올해 총 11곳의 민간 동네배움터를 발굴해 2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5월에는 봄학기, 6~8월에는 여름학기, 9~10월에는 가을학기가 운영된다. 지난해 11월에는 평생학습 성과나눔회를 개최해 동네배움터 10곳과 동아리 7곳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공예품, 그림 등 작품 70여 점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2023 중구
서울 중구가 3월 30일(토)부터 4월 10일(수)까지 남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 관광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단속은 구와 남대문경찰서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집중 단속 구간은 남산 케이블카와 백범광장 일대(소파로·소월로)이며,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구는 단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수막을 통해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인근 주차장 및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남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급증이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주차장 및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아울러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불법주정차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건강지도자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올바른 신체활동을 이끌어줄 건강지도자를 키우기 위해서다. 올바른 걷기 자세, 준비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 총 16시간에 걸친 기본과정을 이수하면 중구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기본교육 이수 후 심화교육까지 이수하면 신체 근력활동 지도를 할 수 있다. 또한 (사)한국워킹협회에서 수여하는‘걷기지도자 2급’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건강지도자로 활동하고 싶은 중구민은 다음 달 4월 12일(금)까지 가까운 보건지소(다산, 약수, 황학, 중림)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건강지도자들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9988 경로당 프로그램’,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바지 학교’, 매주 목요일마다 남산 둘레길 등을 함께 걷는 ‘걷기 좋은 날!’ 등을 이끌면서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중구와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구민의 걷기 실천율은 66.6%로 서울시 평균(63.5%), 전국 평균(48.1%)을 웃돌았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3월 1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18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1개 구 포함)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의 협조 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구 자치분권 TF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의 안건으로 강동구에서 제출한 ‘빗물펌프장 근무 인력 충원 건의’에 대해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제안설명이 있었다. 빗물펌프장은 홍수에 따른 특정 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강제적으로 하천이나 강으로 퍼내는 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계, 전기 설비 등 방재시설물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숙련된 기능인력이 유지돼야 한다. 그런데 운영인력의 퇴직, 일반직 공무원 순환 인사 등으로 인해 지속적․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안건은 빗물펌프장 운영인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시설관리직(기계시설. 전기시설) 공무원을 채용하여 각 구에 배치할 것을 건의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다음으로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시-구 자치분권 TF 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환경부와 함께 다가구, 오피스텔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 저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 지자체에서는 중구가 환경부의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층간소음 발생에 따른 이웃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방문해 상담하고, 현장에서 소음 측정도 해 준다. 다만 그 대상이 ‘주택법’에 따른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 한정돼 있어 그간 다가구,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은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중구가 환경부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구 내 다가구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층간소음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구가 환경부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갈등소통방’이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웃 간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갈등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구는 층간소음 문제를 포함해 이웃 갈등 60여 건을 접수해 상담과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구는 그간 쌓은 갈등 조정 노하우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관리사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면서 아동을 보호하고, 지역 내 범죄를 예방하는 ‘서울 아동안전지킴이’가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학배)와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4일부터 서울 내 초등학교 609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서울 아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을 2인 1조로 순찰하며 아동과 학생 대상 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치안 보조인력으로, 지난해에는 폭력예방, 비행선도, 교통안전 등 총 6천892건의 안전 활동을 수행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013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돼 왔다. 2022년부터는 자치경찰 사무로 전환돼 서울시에서는 올해 약 70억 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했으며, 서울경찰청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를 모집 및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