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신당5동 자치회관 3층 강당에서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추운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졌던 지난 25일, 신당5동 자치회관에서는 주민들의 열기와 온정으로 훈훈한 시간이 마련됐다.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식)는 지난 25일 신당5동 자치회관 3층 강당에서 주민과 내빈 150여명을 초청,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다양한 이웃돕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희망근로자인 범희생 어르신은 본인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희망 장학금 50만원을 쾌척하고, 이를 김명식 위원장이 해당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또 신당5동 6개 경로당과 6개 후원단체가 결연을 맺고, 직능단체장이 각 경로당회장에게 결연증서를 전달했으며, 중구행복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왕십리교회 박충권 부목사가 정동일 구청장에게 백미 10kg짜리 60포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선우회(회장 박창배)에서 신당5동 9가구에게 400만원상당의 옥매트 9개를 전달했으며, 이에 김명식 위원장이 박창배 회장에게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헌신적 노력으로 자원봉사 확산에 일조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에 앞서 이대일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지
◇지난달 30일 신당1동 주민센터 지하강당에서 표창을 받은 청소년들이 정동일 구청장 및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길자ㆍ윤신근 박사 장학금 지원 ‘책 읽는 마을’인 신당1동에서 독서왕을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신당1동새마을문고(회장 장승섭)와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정호)는 지난달 30일 주민센터 지하 강당에서 독서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이 장수진 김성옥 김남연 최윤선 전영희 문선영 김애란 이다름씨 등 8명에게 2009년 책읽는 마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된 박재현 한지용 장성은 김현수 김학 임한결 심수현 천화은 이현영 김태수 오성균 학생 등 11명에게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마을문고운영위원인 김길자(마복림막네아들네 대표) 지도자와 애견종합병원 윤신근 박사가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독서왕으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에게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약사가 꿈이라는 수상자 심수현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의 도움으로 한달에 10~15권의 책을 읽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어 꼭 꿈을 이루
◇지난 29일 명동 LCI 볼링장에서 열린 ‘제20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볼링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성하삼 회장, 나경원 국회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중구 볼링연합회(회장 성하삼)는 지난달 29일 명동 LCI 볼링장에서 ‘제20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불량핀 볼링클럽(김봉주 오선주)이,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낙규(불량핀)선수가, 여자 개인전에서는 정희영(불량핀)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준우승은 그린존 볼링클럽(이윤성 임성기)이, 3위도 역시 그린존 볼링클럽(김민수 황정희)이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준우승은 김봉주(불량핀), 3위는 김민수(라바)가, 여자 개인전 준우승은 송미(불량핀), 3위는 오선주(불량핀)에게 돌아가 이번 대회에서 불량핀 볼링클럽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하삼 회장은 대회사에서 “행운일 때 긴장하고 불운일 때 인내하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볼링 업계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볼링 인구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주 고무적인 현실 속에 우리는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
겨울철 건조해진 남산을 지키기 위한 중구토박이회원들의 활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6일 장충단 공원 일원에서 자연보호 활동 및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토박이회원 30여명은 중부소방서로부터 지원받은 불조심 캠페인 리플릿 100여장을 등산객에게 나눠주며 일상 속에서 불조심을 할 수 있는 △생활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법 △화재 예방 습관 등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산에서 내려오면서 휴지 등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 보호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김성완 회장은 “겨울철 산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을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중구민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며 “중구의 상징인 남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토박이 회원들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토박이회는 매년 겨울철이 되면 불조심 캠페인과 더불어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열린 회원작품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플루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따뜻한 사랑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달 28일 수련관 지하1층 청소년극장에서 ‘제8회 사랑과 나눔의 축제 회원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목적사업팀 최경학 주임의 맛깔나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인 ‘청소년 패션 직업 체험 재몽틀’의 화려한 패션쇼의 특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효정 등 27명이 ‘모 베터 블루스(Mo Better Blues)’,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플루트로 감미롭게 연주했으며, 중구청소년합창단이 ‘나의 노래’와 ‘오리가족’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이어 고현서 등의 키즈밸리댄스팀이 ‘하바나길라’, ‘사과송’, ‘렉시’, ‘하렘’을, 이성빈 등의 동화발레팀이 ‘네 마리 백조’를, 강원미 등의 에어로빅팀이 ‘링딩동’, ‘하트브레이커’, ‘뮤직’을, 김가은 등의 초등발레팀이 ‘뮤지컬’을 연출했다. 또한 정승민 학생이 바이올린으로 ‘마르티니의 가보트’를 멋지게 연주했으며,
◇일월축구회 기념사진. 청년 유망주 대거 영입 활력 넘쳐 더 나은 환경서 축구하는 것이 꿈 가랑비가 내리더니 어느 새 굵은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 궂은 날씨의 금호여중 운동장. 하지만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월축구회’ 회원들은 쉼 없이 운동장을 누볐다. “이게 비야? 얼른 나와서 뛰어!” 김승열 회장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비가 온다고 투덜대는 한 회원을 다독여 운동장으로 불러냈다. 저 멀리 운동장에서 연습 경기를 펼치고 있는 회원들의 옷은 이미 다 젖었지만 단 한 명도 들어와서 쉬려는 사람이 없었다. 친한 선후배끼리 친목모임을 유지하다 1998년 결성하게 된 일월축구회. 그래서인지 일월축구회 결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기에서의 우승이 아니라 말 그대로 ‘친목’이다. “다들 직장인이기 때문에 일요일에만 모여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일요일에만 하지만 평일에도 1주일에 3~4번씩 만나 술잔을 기울인다는 일월축구회는 끈끈한 우정의 상징이다. 그런데 단순한 친목 모임으로 시작, 축구회를 결성했다가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생했다고. 김훈배 부총무는 “중구에 축구회는 많은데 연습할 수 있는 운동장이 많
“중구 축구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건배합시다!” 국민생활체육 중구축구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김유성)는 지난달 26일 식당 버섯마을에서 11월 월례회의를 열고 중구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박언호 중구축구연합회장은 “오늘 단위 축구회장을 모두 나오게 해 얼굴을 익히고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자문위원들은 중구 축구의 원로이면서 정신적 지주”라고 말했다. 또 “단위축구회장과 자문위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누구보다 강력한 중구축구를 결성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덧붙였다. 김유성 자문위원장은 “앞으로 여기 모인 사람들은 축구연합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는 축구연합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일남 단장은 “선배가 후배를 위하고, 후배도 선배를 챙기는 노력이 발전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오늘 한자리에 모였으니 즐겁게 이야기하며 친목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들과 각 단위축구회장 등 40여명과 함께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김기태 의원, 채성만 비서실장, 장성삼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과 각 단위 축구회장들이 건배제의를 하면서 끈끈한 친목을
중구는 1936년 독일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손기정체육공원에 숙근(여러해살이)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공원을 산뜻하고 쾌적하게 조성했다. 손기정체육공원은 양정고등학교가 목동으로 이전한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기존 학교시설을 보수해 사용하다보니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공원 조명이 10년 이상 노후돼 점멸되는 등 주민들의 공원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중구는 11월 한달동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재료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손기정 체육공원 녹지대 2천300㎡에 겨울철에도 푸르게 자라는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원추리, 줄사철 등 9종 1만1천100본을 식재했다. 또한 중구는 구비 4천700만원을 들여 손기정공원의 노후된 조명을 LED로 올해 1월에 7주를, 11월에 6주를 교체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숙근초화류 식재사업에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인력 30여명이 작업에 참여해 손기정체육공원의 녹지대 곳곳을 손수 가꿨다. 이 사업에 참여한 희망근로자는 “삭막했던 손기정공원에 내 손으로 직접 맥문동 등을 심어 푸른 공원으로 되살아나는 현장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
신당2동 성곽길 앞 제막식… 색소폰 연주에 일본관광객 환호 한류 바람을 몰고 온 TV인기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많은 해외관광객이 찾고 있는 신당동 (주)코마코 건물 앞 서울성곽부지에 설치된 조형물이 새로 정비됐다. 이에 지난달 27일 정동일 구청장, 이태림 (주)코마코 대표, 주민, 일본인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이 거행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겨울연가 촬영지가 새롭게 단장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오늘처럼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조형물이 너무 낙후돼 다시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건물 앞에 포토존을 설치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남산색소폰동호회장의 축하연주도 펼쳐져 일본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기도 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2002년 KBS에서 제작, 방영된 이래 일본 NHK에서 방송돼 한류열풍의 기폭제가 됐으며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등은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 1월 개강 실버남성합창단이 충무아트홀에 생긴다. 충무아트홀에서는 50대 이상의 남성으로만 구성된 실버남성 합창 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50대 이상의 남성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만 갖추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무료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접수 방법은 충무아트홀 지하1층 아카데미사무실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cmahaca@cmah.or.kr)로 이력서 및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17일을 전후해 발표하며 개강은 내년 1월에 한다. 합창교실은 나정윤 동서울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를 지휘자로 초빙하고 이문용 뮤지컬 하우스 회장을 예술감독으로 구성해 오는 19일 오후3시에 충무아트홀 합창단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합창교실은 매주 수요일 저녁7시~9시까지 열린다. 그동안 대부분의 합창교실이 여성이나 어린이들 위주로 구성돼 실버 남성들은 대중예술계에서 소외돼왔기 때문에 실버 남성들로만 구성해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사업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실버남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문화적으로 선사하기에 그 의미가 깊다. 문의(충무예술아카데미☎2
“남은 6개월 집행부ㆍ의회 상생할 터” “일하는 의회ㆍ정책의회 탈바꿈" 강조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3대 의장에 고문식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1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과반수인 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된 고문식 신임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역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한 주민의 대의기관이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지난달 26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당선된 고문식 의원(신당5·6동, 황학동). 그는 의장에 당선된데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라며 “6개월여 남은 기간 동안 집행부와 의회가 상생하는 모습을 주민들께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동료의원들과 손잡고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 특히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구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의장과 김연선 부의장이 의장불신임안과 관련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예결위원장에 김수안 의원 중구의회는 지난 23일 제17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8일까지 26일간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을 비롯해 상정된 조례안 등의 심의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함께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을 정동일 구청장으로부터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이날 김기래 의장의 불신임안을 비공개로 진행, 투표한 결과 찬성6 반대1 기권1표로 가결됨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앞서 김연선 부의장이 김기래 의장에 대해 의장석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하자 김 의장은 김 부의장에게 퇴장을 선언하는등 본회의장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또, 김 부의장이 의사봉을 압수해 내려오자 김 의장은 주먹으로 정회를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김기태 의원이 이를 제지하면서 김연선 부의장과 가벼운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1ㆍ3면) 한편 이날 방청석에는 관내 14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고문등 15명이 참석해 회의 과정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