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토박이회, 자연보호·불조심 캠페인

26일, 장충단 공원서

겨울철 건조해진 남산을 지키기 위한 중구토박이회원들의 활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6일 장충단 공원 일원에서 자연보호 활동 및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토박이회원 30여명은 중부소방서로부터 지원받은 불조심 캠페인 리플릿 100여장을 등산객에게 나눠주며 일상 속에서 불조심을 할 수 있는 △생활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법 △화재 예방 습관 등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산에서 내려오면서 휴지 등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 보호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김성완 회장은 “겨울철 산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을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중구민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며 “중구의 상징인 남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토박이 회원들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토박이회는 매년 겨울철이 되면 불조심 캠페인과 더불어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