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한나라당 의원과 당원협회원 20여명은 지난 2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정동일 구청장의 민주당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신의·책임 모두 버린 중구청장은 사퇴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정동일 중구청장이 당적을 바꿨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우선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개월여 남겨둔 지금에 와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에 대해 중구민의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구청장에 대해 한나라당 구청장을 선출한 구민들의 기대와 책임감을 저버리고, 자치단체장을 단지 정치적 성공이라는 개인적인 출세의 계단으로만 생각해 지지해 준 중구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퇴색시켰으며, 정치적 성공을 보장받기 위해 민주당으로 당적으로 옮김으로써 철새정치인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하나의 자치구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치하고 감정적”이라며 “일부에서 떠도는 소문만 믿고 중심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 말하기는 어렵지만 배후가 있고 각본이 있다, 지속적으로 음해를 받았다는 등의 모호하고 근거 없는 잣대로 구민과 언론을 호도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재정의 75%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으로 연간 5%내외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고용여건 악화 및 금융부문 불안,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것. 지난해 중구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목표액 1천268억원 중 120.1%인 1천523억원을 집행해 ‘최우수구’로 선정,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실시한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재정 조기집행 계획도 전년도 수준인 70%를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5% 상향조정해 조기집행 대상 사업 예산액 1천621억원 중 75%에 해당하는 1천21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그 중 45%에 해당하는 720억원을 3월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 목표 60%에서도 15%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기집행사업은 인건비 등 조기집행 시 부작용이 있는 항목을 제외한 공사, 용역, 물품구입, 민간경상보조 등 민간에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민간에 자금이 실제 집행될 수 있는 경비 위
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지난달 2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78회 임시회 기간 중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2010년도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최종 심사했다. 이날 김연선 위원장, 심상문 부위원장, 김수안 양동용 이혜경 임용혁 김기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장시간에 걸친 추경안 계수조정 결과 예산액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35억2천667만3천원 중 일반회계만 174억2천391만4천원이 삭감된 61억275만9천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전체에서 총74%가 삭감된 금액으로 감사담당관·지역보건과·도시관리과 예산은 전액 삭감됐으며, 문화체육과는 99.3%, 의약과는 98.7%, 자치행정과는 88%, 총무과는 79.2%, 관광공보과는 78.3%, 보건행정과는 71.4%, 기획예산과는 70.9%가 삭감된 반면 전산정보과는 9%, 주택과는 0% 삭감됐다. 이 중 신규사업인 제설차량 대체취득비, 우당망명100주년기념음악회, 우당흉상 및 6형제제동판설치, 남창동 193-3~205-166간 도로개설공사비, 남창동 192~회현동 100-49간 도로개설공사비, 도로유지보수공사비, 을지로6가 18-130주변 하수관개량공사비, 필동1가 51-9~충무로4가 1
◇ 지난달 25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중구상공회 정기총회에서 김재용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는 지난달 25일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사업 보고 및 결산(안) △감사보고 △2010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김재용 회장은 상공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새로 선임된 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상공회장 표창에는 강기덕 (주)대덕기기 대표, 김병철 샘물악세사리 대표, 중구상공회장상에는 양재천 남대문E월드 전무이사, 방미숙 비엠에스프린텍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김희창 중구청 보건행정과장, 권완규 중구청 전 지역경제과 팀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나성실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강기덕 김병철 이사 등 5명이 부회장으로, 강용석 등 20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중구상공회는 2009년에 △중구청과 공동주관 신년인사회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조찬간담회 △소상공인 무료창업 설명회 △정기총회 △국순당 주향로 견학 △제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동경상공회의소 신주쿠지부 방문 △임시총회 △홍콩
‘2010년 1/4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지난 2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 결과 총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25억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신청액이 3천만원 이하인 40개 소규모업체에는 우선 전액지원하고, 신청액이 3천만원 이상인 17개 제조업 및 제조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영위자에게는 100~75%를 지원키로 했다. 단, 환경위생과에서 식품진흥기금을 지원하는 음식점,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음·분진·악취 등 민원이 제기되는 필동(주거지역)에 위치한 인쇄제조업체, 기대출자 중 2회이상 대출업체 및 대출잔액이 남아있는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1~5일까지 융자 신청·접수받은 결과 총78개 업체에서 50억1천만원을 신청했으며, 인쇄제조 26, 기타제조 10, 제조관련 지식서비스산업 10, 도소매 21, 음식점 7, 기타 4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우상길 기획재정국장,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김경술 중구의정회 이사, 김종진 서진실업 대표, 이선하 전국식품 대표, 김종선 우리은행 중구청지점장, 윤승호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우상길 부위원장은 “항상 구정발전을 위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지난 2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2010년 제2기 시낭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2일부터 시작된 강의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공혜경(시낭송가)·성병숙(연극인, 시낭송가) 강사를 포함해 외부인사 등 문인들의 강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강의는 △호흡·발성의 실제 △발음 연습의 실제 △무대수업 △마이크 사용법 △시에 관하여 △감성훈련 △찾아가는 시낭송 △소리의 매커니즘 △목 건강관리에 대하여 등의 내용으로, 12월 개최될 ‘2010년 제5회 중구민 시낭송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강연을 맡은 공헤경 강사는 △시낭송이란 무엇인가 △시낭독과 시낭송의 차이점 △시낭송의 의의와 가치 △시를 낭송하는 방법 △낭송시 유의점 △시 암기법 등 시 낭송의 기본적 이해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공 강사는 “시 낭송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바른 소리로 말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하며 마음의 악보를 가져야 한다”면서 “자연스럽고 예의가 살아있어야 하며 확신을 가져야 명시의 감동을 진하게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경 원장은 “요즘은 보여주는 문학이 사회적 추세”라며
◇지난 17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조사특위에서 김연선 부위원장이 충무아트홀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지난 17일~23일까지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제4~7차 중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상문, 이하 조사특위)를 열고 충무아트홀 운영전반에 관한 조사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열린 제4차 조사특위에서는 심상문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이혜경·양동용·임용혁 위원 등과 충무아트홀 박민호 사장 및 해당부서 담당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증축, 거북선 카페 설치, 인사조치, 이미자 콘서트 취소 등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충무아트홀 1층에 위치한 음식점인 ‘기소야’ 부분의 증축을 위해 설계된 도면의 평수가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2007년 1층 음식점(기소야)을 증축하기 위해 중부소방서에 신고한 계약내역과 달리 실제 증축된 부분은 기존 109㎡에서 161㎡가 추가된 270㎡”라며 “중부소방서에서 허가를 해준 것도 문제지만 구청에서 법을 어긴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은 “구청은 무허가 건물을 양산하고 있다”면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강덕기 회장에게 적십자회비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강덕기)에 금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했다. 지난 19일 정동일 구청장은 구청장실에서 강덕기 회장에게 회비를 전달하고 이웃사랑의 실천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덕기 회장을 비롯해 고일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장, 이영건 적십자봉사관 사업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 김명순 회장, 이창순 부회장, 최성화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적십자의 구호, 봉사활동을 위한 적십자 회비모금은 우리가 가진 것 중 일부를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니 작은 금액이라도 중구민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귀하고 가치 있는 기부문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덕기 서울지사회장은 “구민들의 귀한 모금은 구호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알뜰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에 따라 창립돼 올해로 105년째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인간의 생명보
◇지난 22일 중림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된 ‘중구 정신건강 안전벨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재원)는 지난 22일 중림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중구 취약계층 정신건강 협의체인 ‘중구 정신건강 안전벨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중구청, 중구보건소,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의 주최로 이뤄졌으며, 가톨릭한사랑가족공동체·남대문지역상담센터·맑은마음정신과의원·서울역지구대·소중한사람들·중구보건소방문간호팀·중구정신보건센터·중림동주민센터·중림파출소·회현동주민센터 등에서 참석해 중구 관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으며, 김재원 센터장은 발대식에 모인 참여기관의 대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중림·회현동 수급자, 중증등록관리자, 알코올등록관리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업이 진행되는 3월부터는 대상자 관리·정신의료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12월에는 안전벨트 사업평가에 들어감과 동시에 2011년도 사업을 논의한다. 이로써 민·관 대상자 의뢰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적 사례관리를 한 뒤 대상자 서비스 질을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15여명의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경찰
◇지난 17일 시설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영평가 준비 TFT 발대식’에서 이재만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만)은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경영평가 준비 TFT 발대식’을 개최, 매년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준비에 만전을 기해 우수공기업 달성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주일 경영혁신팀장은 평가방법, 지표별 배점 안내 및 전년도 경영평가 변경내역, 경영평가 지표별 담당 안내 등을 설명했으며, 총 13명으로 구성된 TFT(Task Force Team)는 2월17일~평가종료시(5~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경영평가란, 행안부와 서울시에서 지방공사·공단, 지방직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진 등 지방공기업의 경영원칙과 경영목표 달성도, 업무의 능률성, 공익성 및 고객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90점 이상은 ‘우수’, 90점 미만~80점 이상은 ‘보통’, 8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 된다. 이재만 이사장은 “봄에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가꿔 가을 추수에 좋은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전년도 직원들이 땀 흘려 수고한 업무 추진 실적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중구시설
올해 중구여성발전기금 대상사업에 △결혼이주여성의 적응교육 및 기술교육 △결혼이민자 여성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다국적 언어 동화구연전문가 양성 및 파견사업’ △영어종이접기지도자 양성 △미래 여행(女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작은 여행 지킴이’ △여성노인 인권침해에 대한 개별역량강화 및 사회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귀권(부구청장) 위원장, 전성용(주민생활지원국장) 부위원장과 함께 윤배(기획예산과장) 박종성(사회복지과장) 박명희(동국대 교수) 양심영(숭의여대 교수) 이경일(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이승옥(한사랑자원봉사회장) 김수안 심상문(중구의회 의원)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여성발전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3~11월까지의 여행프로젝트 관련사업,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나 법인을 대상으로 공모·신청된 9건의 사업을 심의해 5개의 적정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사업에는 단체(법인)별 1개 사업에 최고 1천만원 이내 등 총 5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위원들은 △결혼이민자 여성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스타벅스 명동 미래점 앞에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독거노인 지원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벅스 명동 미래점 오픈일에 맞춰 복지관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관과 스타벅스 직원들은 이날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참가자들에게 증정했으며,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 홍보 및 거리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해 후원을 유도했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작년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연계해 매장 오픈 때마다 해당 지점과 다양한 후원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