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몸을 다치면 재활 훈련을 받고 회복하듯,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수월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재활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이뤄진다. 미술치료, 음악치료, 시낭송, 공예활동, 재활운동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비용도 무료라 부담이 없다. 집단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회복 효과가 좋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삶의 질(WHOQOL-B 척도 활용) 향상’에 대한 변화를 확인해 재활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도 반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특강, 정신질환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권 교육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 한 해 61명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2020년 망상과 환청 증상으로 조현병 진단을 받은 박 모씨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재활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사회성이 좋아지고 증상이 회복돼 취업을 목표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병원 퇴원환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장충교회(담임목사 장재찬) 교인들이 지난 4월 2일 저소득 1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과일바구니 40개를 전달했다. 장충교회 교인들은 “앞으로 매월 10가구에 과일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과일값이 비싼 요즘, 저소득층이 마음 놓고 과일을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장충교회는 관내 아동 8명에게 신학기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재찬 목사는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관내 취약계층에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는 장충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가 ‘중구가 내 편이라고 느꼈을 때’를 주제로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구의 지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던 순간, 풍성한 출산‧양육‧교육 지원 덕에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었던 이야기, 가족보다 더 따뜻했던 중구의 손길, 중구가 운영한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 등이 공모 대상이다. 원고 분량은 A4용지 2매 이내다. 이야기와 관련된 사진을 첨부하면 가산점이 있다. 4월 11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이메일(junggu4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작품을 모아 5월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30만원), 장려상 5명(20만원), 참가상 30명(3만원) 을 뽑아 시상하고 상금도 준다. 수상작은 6월 초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은 중구 소식지 ‘중구광장’과 중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편중구 스토리북 등에 게시되어 ‘내 편 중구’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중구가 5월까지 아파트 단지 9곳을 찾아가 평생학습 강좌를 연다.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청구 이편한세상, LIG 서울역 리가, 남산센트럴자이, 남산타운, 신당 푸르지오를 찾아 캘리그라피, 스마트폰 사진, 정리수납, 아이와 함께 식집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월에는 진양아파트와 SK리더스뷰 남산에서 각각 내가 바로 식집사, 이혈테라피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아파트 단지별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개설했다. 구 관계자는 “배움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한 입주민들의 학습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강좌를 열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각 프로그램당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일부 재료비만 내면 수업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앞서 3월에는 중림삼성사이버빌리지,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청구이편한 세상에서도 스마트폰 사진찍기,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강좌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김정미씨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까지 가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고민하지 않고 신청했다”며 “캘리그라피 강좌에서 만든 미니 화병으로 집안에 화사한 봄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관장 임찬식)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월 1일 청렴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청렴 식목행사는 ‘잊혀진 화분에서 다시 피는 청렴’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죽은 화분을 직접 가져와 새로운 식물을 심고 화분 팻말에 청렴다짐을 작성해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청렴 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부서별로 진행한 ‘다양성이 꽃피는 청렴 꽃 심기’ 활동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으며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가치와 특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확립을 도모했다. 또한, 전 직원 반부패·청렴 선서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업무수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산도서관 임찬식 관장은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렴 의지를 내재화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정·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산도서관2 청렴 꽃 심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4월 9일 명동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미용예술학부 메이크업전공 함경식 특임교수 특강을 개최했다. ‘K-beauty & Trend-make up’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메이크업전공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K-beauty의 현황과 유럽 뷰티 시장의 동향, 국내 화장품 시장에 대한 이론 강의와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시연하는 실기 수업으로 진행됐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메이크업 기술 외에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들려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함경식 교수는 아티 청담 대표원장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메이크업 도구 브랜드 ‘피카소’ 스파츌라, 색조 브랜드 ‘매드피치’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론칭하며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정화예대 특임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은 함경식 특임교수를 포함, 순수 최수경 대표원장 등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특임교수로 초빙하고 특강
중구 관내 덕수중학교(교장 황영희)는 최근 월드비전과 MOU를 체결하며 조식지원사업을 계기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생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덕수중학교는 2023년도부터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거점학교로 지정돼 중구 교육복지 학교의 거점기관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학생 쉼터의 역할을 하는 교실(사랑의꿈터)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인근학교와 협업해 진행하는 토요문화체험 ‘뭉치면한다’, 꿈을 지원하는 멘토링 ‘꿈슐랭클래스’, 방학돌봄프로그램 ‘꿈터야놀자’, 예비신입생을 위한 ‘예비중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사회성 및 공동체의식을 성장시키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월드비전과의 MOU를 통한 조식사업을 유치함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조식사업은 결식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식사시간이 주는 사제간 교우간 라포형성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성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54) 후보가 중구성동구을 지역구에서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국회의원에 재당선됐다. 지난 4월 10일 열린 제22대 총선에서 중구성동구을 유권자 17만7천850명 중 69.4%인 12만3천8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 후보가 50.81%인 6만1천72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국민의힘 이혜훈(59) 후보를 2.28%인 2천76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의힘 이 후보는 48.53%인 5만8천961표를 얻었으며, 한국국민당 김영기 후보는 0.64% 787표를 얻는데 그쳤다. 사전투표는 5만8천491명, 선거일 투표는 6만4천877명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무효 투표수는 1천611표, 기권수는 5만4천335표에 달했다. 방송3사가 발표한 사전출구 조사에서는 박성준 후보 52.8%, 이혜훈 후보 47.2%로 5.6%차로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사전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2천표 이상 박 후보가 앞섰지만 중반을 지나면서는 표차가 줄어드는 등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총선 전체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75석(비례포함), 국민의힘이 108석(비례포함), 조국혁신당이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 ‘정화드림팀’이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 ‘2024 지방기능경기’ 대회에 출전해 김성희, 한가온 학생이 나란히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이우혁 학생이 은메달, 임장원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헤어디자인 종목의 메달을 휩쓸었다. 김성희 학생은 “정화예대에 입학해 좋은 기회를 얻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금메달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격적으로 많은 성장을 하게 된 것 같고 기술적으로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가온 학생은 “대학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고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수상한 단원들은 오는 8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리는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정화드림팀은 창의성과 산업현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정화만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푸른 중구를 꿈꾸는 식목일을 기념해 사랑으로 함께 커가는 광희초등학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부모를 비롯해 원예전문가, 시민 정원사 여러분이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김문숙 광희초 교장, 학부모·학생 대표와 함께 기념 식수인 황매화도 심었다.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며 봄을 알린다고 한다. 이러한 황매화의 꽃말은 '기다림'이라고 한다.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내하는 황매화처럼 광희초등학교 여러분의 앞날에 꽃길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작은 새싹에서 굵은 줄기가 솟고, 가지를 뻗는 꽃과 나무처럼, 광희초등학교 학생들이 중구에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가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앞으로 더 확대하겠다”며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행사가 더 특별했길 바라며, 함께 만든 초록의 공간이 광희초 어린이들의 행복한 배움터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가 4월 한 달간 명동, 남산, 동대문 일대의 장기정차 택시, 밤샘 주차 버스 등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단속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해 봄밤 쏟아져나오는 행락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하는 긴 택시 행렬로 인해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기도 한다. 구는 남산 케이블카 주변과 명동 일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주변에서 표시등을 끄거나 예약등을 켜고 장기정차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남산 백범광장에서는 차고지가 아닌 곳에서 밤샘주차(00:00∼04:00, 1시간 이상 주차) 하는 전세버스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지난 3월 한 달간 구는 정류장 장기 주차로 인한 정류장 질서문란 3건, 표시등 위반 7건,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등 법규위반 행위 총 60건을 단속했다. 107건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는 택시‧버스‧화물조합에도 법규위반 근절 협조를 요청하고 장기정차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는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7일(수)부터 7월까지 훈련원공원 옆(을지로39길) 노상 공영주차장 8면에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은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주차 서비스다. 주차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주차관리자가 열악한 길 위의 환경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그간 노상공영주차장에 불법주차 민원이 많이 발생하던 터라 이번 시스템이 정착되면 주민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3월 한 달간 시공 작업을 통해 주차면마다 차량 제어장치를 설치했다. 차량 진입 시 바닥에서 올라와 입·출차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차를 빼기 전 무인 정산 기계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내려가 차량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BOO)를 받아 진행됐다.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운영현황 등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까지 전체 노상주차장으로 확대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중구 내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