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동 한복판에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차가 등장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와 함께 명동관광특구 일대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명동 엠플라자 건물에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소방차는 좁은 골목길과 인파, 거리가게 등으로 가득 찬 거리를 뚫고 현장에 도착했다. 훈련 사실을 모른 채 거리를 걷던 관광객과 상인들은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중구청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있게 출동로 확보에 협조했다. 특히, 거리가게 운영자들은 가판대를 재빨리 이동시키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구와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장애 요인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상인과 시민, 관광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화재 상황에서 행동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명동에는 총 347개의 거리가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가게가 200곳에 달한다. 조리 과정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날 거리가게 운영자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지회장 함태호)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미용예술학부 정화드림팀이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참여한 ‘존경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록’ 프로그램에서 펼친 재능기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구로구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그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기록하고자 기획됐으며, 정화드림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따뜻한 봉사 활동을 실천했다. 정화드림팀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현장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진경 학생(미용전공, 1학년)은 “어르신들께 직접 머리를 해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 거울을 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화드림팀 감독 최은정 교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기술 이상의 가치를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충무공 탄신 8주갑(48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개최한 ‘청렴중구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 14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청렴 정신을 되새기고, 구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주간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충무공의 청렴함을 조명하는 ‘지정 주제’ △소통·공감·신뢰의 가치를 담은 ‘자유 주제’로 나뉘었으며, 응모 형식은 △표어·슬로건 △숏폼 영상 두 가지로 구성됐다. 총 167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큰 호응을 받았다. 구는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평가단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정 주제 부문 최우수상은 숏폼 영상 ‘이순신의 정신으로 쌓은 청렴한 중구’가 차지했다. 영상에는 젠가 블록으로 정성스럽게 쌓은 탑 속에 숨어있는 ‘청탁·부정부패·무책임’ 등의 블록이 탑을 일순간 와르르 무너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사소한 부정이 사회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어린이의 순수한 목소리로 ‘이순신 장군처럼 청렴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심사위원들
서울 중구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60분 단위 4타임 예약제로 어르신헬스케어센터 건강증진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만 65세 이상 중구 거주 어르신의 건강증진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오전과 오후에 무료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교실은 건강증진실 이용 이력이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 수업에 7명씩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체육지도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구어르신헬스케어센터 건강증진실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된 시설이다. 건강증진실에는 스마트헬스기구, 실내용 사이클, 로잉머신 등 다양한 운동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정원 12명 규모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며 고품질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 체육지도사가 상주하며 어르신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해 부상 등의 위험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마트헬스기구를 사용해 운동 기록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매월 10회 기준 1만5천원으로 이용 가능한 건강증진실은 지난해에는 총 5천92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구는 ‘중구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7월 1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면적당 점포 수 기준’의 하향 조정이다. 기존에는 2천㎡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수준인 15개 점포만 모여 있어도 가능하다. 또한, 3천㎡ 이상인 경우에는 기존 45개 이상에서 23개 이상, 4천㎡ 이상은 60개 이상에서 30개 이상으로 점포 수 기준이 대폭 낮아졌다. 골목형상점가 면적 산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면적을 산정할 때 도로, 공용 공간, 공공시설 면적은 제외하도록 명시해, 이제 상인들이 보다 완화된 기준에 따라 상점가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일부 업종 제외)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으며, 구의 상권 맞춤형 활성화 지원도 누릴 수 있다.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사)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이 지난 7월 6일 열린 제33회 젊은연극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무대 예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기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한 연극 ‘너머의 세상’은 단체 부문에서 ‘뉴아트챌린지상’을 수상했으며, 박지용(24학번) 학생과 김채은(24학번) 학생이 각각 ‘젊은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지용 학생은 인물의 내면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김채은 학생은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너머의 세상’은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극으로, 임주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대표 김채은, 공동연출 왕은비, 최인철을 중심으로 연기전공 학생들과 융합예술학부 내 영상제작, 웹툰애니메이션, 뮤직테크놀로지전공 등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웹툰과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극의 긴박감을 강조한 OST, 철제 구조물 무대와 극적 긴장감을 살리는 조명, 의상과 분장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 소감에서 ‘너머의 세상’ 팀은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좋은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지구를 지키는 사진가’를 선보인다. ‘지구를 지키는 사진가’는 전시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에코페이퍼를 활용해 나만의 예술 작품을 제작한 뒤, DSLR 카메라로 이를 촬영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3년부터 시작했으며,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및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특히 정크아트 기법을 활용한 미술 활동과 사진 기초 교육, 실습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더욱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기후 위기 속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에서 펼쳐지며,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참가비는 전시 관람 및 교육, 실습 재료비를 포함해 2만 5천 원으로, 놀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중구와 동국대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원데이 ESG체험 멘토링’을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 1차는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차는 8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4시 30분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각 30명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교시, 양말목으로 만드는 친환경 티매트 △2교시, 동국대상과 함께, 캠퍼스 투어 △3교시, 업사이클링, 나만의 NFC키링 만들기 △4교시, 바다지킴이, 바다유리 공예 체험 등이다. ESG 체험형 멘토링이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가치, ESG에 대해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서울 중구가 이번 여름 20∼69세 중구민과 중구 생활권자가 가족, 지인과 함께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으면 선착순 300명에게 여름나기 용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건강관리센터(02-3396-6334∼6338)로 전화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함께 검진을 받을 가족, 지인 등에게는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구두 동의를 받아 검진 예약을 하면 된다. 검진 당일에는 검사 전 10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중구보건소 1층 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하며, 검진완료 후 카톡채널 추가와 설문조사를 완료한 주민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주변인을 소개한 주민 1명을 별도로 선정해 ‘소개왕’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무료로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검진은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4종, 복부둘레, 인바디 등으로 구성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의사, 운동사, 영양사 등이 분야별로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검진 안내 및 건강정보 제공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돕는다.
제9대 중구의회가 7월 1일 개원 3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지난 5월 7일 열린 제29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구의회 후반기 두 번째 의장에 당선돼 중구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온 윤판오 의장을 만나 지난 3년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등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은 “지난 3년동안 ‘소외된 이웃 없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의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 주거, 안전, 교육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이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남은 1년은 더욱 무겁고도 중요한 시간”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은 분명히 하되, 갈등보다는 협력, 대립보다는 소통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9대 중구의회 개원 3주년 소감은. “지난 3년 동안 제9대 중구의회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조례와 제도를 정비
신당제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창우)이 7월 12일 신당5동 공감예수마을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025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GS·현대산업 컨소시엄(센트럴사업단)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날 재적 조합원 773명 중 648명(서면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찬성 561표(88.8%), 반대 51표(8.1%)로 센트럴사업단(자이·아이파크)이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신당10구역은 전체면적 6만3천89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로 당초보다 7개동이 줄어든 10개동, 당초 1천423가구에서 74가구가 줄어든 1천349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의 건설을 센트럴사업단이 제안했다. 이날 제시된 공사비는 평당 815만원으로 총 6천168억원(대안설계 기준) 규모로 100% 남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당10구역의 아파트 입지는 을지로·퇴계로·청계천이 인접하고 지하철 3·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어 강북의 최고의 ‘노른자위’로 불리고 있다. 이번 총회서 센트럴사업단은 분담금은 통상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50%, 입주시 40%를 납부하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이창환) 제21기 최고경영자과정(CEO 아카데미) 수강생 45명이 지난 7월 10일 명동 퍼시픽호텔 남산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조미정 송재천 길기영 의원, 김한술 명예회장, 김정전 고문, 21기 과정 수료생,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이 ‘강소기업에서 배우는 전략과 사례’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교육과정에 솔선수범하고 동기회 활성화를 주도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퍼시픽북스 이웅현 회장(원우회장)을 비롯해 주선권 임서영 대표(총무)에게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100출석률을 기록한 개근상에는 강정희 김효영 남대현 배재일 손창민 양영미 육헌수 윤세원 이강훈 이숙희 이용욱 이웅현 이창선 임서영 임연주 정태천 조석현 주선권 최경재 최태환씨등 20명이 각각 받았다. 이에앞서 이웅현 원우회장을 비롯해 김정희 강진옥 김범대 김선미 김성자 대표등 45명에게 수료패를 각각 수여했다. 특히 21기 수료생들은 참석자들을 위해 기념타올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