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축제 화려한 개막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 비보이 댄스등 화려한 식전행사도

 

지난 11일 두타광장 특설무대에서 '2010 동대문패션축제' 메인행사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당당한 워킹을 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가 마련한 상반기 동대문패션축제가 지난 11일 막이 올랐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동대문패션축제는 갑자기 다가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화려한 패션쇼로 시작했다.

 

지난 11일 동대문 두타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동대문유망디자이너패션쇼'는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로, '마이클 강'의 색소폰 연주, '드림스 크루'의 비보이 댄스 등으로 식전 행사가 전개됐다.

 

곧이어 공식행사 없이 시작된 패션쇼에서 유망 디자이너들의 멋진 옷과 함께 선보인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은 젊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 앞서 같은 날 오후1시에는 평화시장 앞 버들다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회 및 노래자랑이 펼쳐져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다. 이날은 심수경, 주니어 빅뱅, 신유, 김용임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멋진 음악회를 선사했다.

 

이 '시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회 및 공연'은 △13일 케레스타 간이무대에서 비보이, 지지밴드, 핑크퍼니에이드 △14일 유어스 주변 간이무대에서 지지밴드, 강진한 △15일 광희시장 주변 간이무대에서 하비밴드, 강진한 등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랬으며, △16일은 헬로APM과 누죤에서 김보영, 지지밴드, 스피캣, 하비밴드 △17일 밀리오레 상설무대에서 김보영, 비보이, 주니어빅뱅, △18일 굿모닝시티 상설무대에서 김보영, 빅건, 핑크퍼니에이드의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동대문패션축제는 우리나라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패션타운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패션축제로 2002년 2월 처음 개최된 이후 이번이 14번째로 매년 봄과 가을에 서울시와 중구청의 후원으로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