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모의대피훈련에 참여한 동산초 학생들이 소화기를 사용해보고 있다.
중부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지난 13일 동산초에서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의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어린이들이 화재 및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오전 9시20분~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최대한 재난사고 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연기발생기 및 연막탄을 활용해 실시했다.
김성수 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처하고 예방하는 등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 생활 속 안전문화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앞으로 자신의 큰 꿈을 이뤄내기 위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14일 중앙시장에서 유사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가 상존하고 있는 중앙시장에 대해 구청 및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시장관계자와 합동으로 재난대비를 위한 불시 출동훈련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을 대비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점검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고, 부서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현장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훈련 경위를 밝히고, 상인 및 시장 방문객에게 평소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