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역 일대서 취업지원센터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길거리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취업지원센터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함께 지난달 30일 어르신들이 많이 밀집한 충무로, 서울역, 종로3가 등을 돌아다니며 '지역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길거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현재 취업지원센터에 등록돼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본 결과, 구직 경로 중 타인으로부터 소개를 통한 구직 등록률이 30%, 신문 등을 통한 구직등록률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신문 등을 이용한 소개를 통한 센터 홍보 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밀집돼 있는 장소를 찾아가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취업지원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실시한 것.
이날 길거리 홍보활동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홍보물을 전달함으로써 다양한 구직 및 구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써, 추후 분기별로 길거리 홍보 및 이동상담소를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통해 고령자 재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재취업에 대한 기회를 증대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지원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길거리 홍보활동으로 어르신들과 젊은 사람들이 고령자 재취업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알게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과 홍보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령자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