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어린이날 대축제 성황

중구보육시설연합회… 8천여 명의 어린이·가족들 참여

 

지난 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중구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이경일 회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어린이와 가족 약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총 10마당으로 구성된 축제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에드벌룬·페이스페인팅·캐릭터인형·키다리삐에로·조각상마임퍼포먼스의 1마당 △스쿨클레이·팔찌만들기의 2마당 △에어바운스 체험전의 3마당 △썬캡만들기·알뜰장터의 4마당 △장터이벤트·먹거리장터·알뜰장터의 5마당 △인형극·공연 등의 6마당 △비누방울놀이의 7마당이 펼쳐졌다.

 

또 △각종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8마당 △포토존의 9마당 △2마당과 5마당을 결합한 10마당 등은 아이들과 함께 놀러온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경일 회장은 "날씨가 생각보다 좋아서 오늘 어린이날 행사를 무사히 시작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마음껏 뛰놀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그에 상위 30%를 제외한 아이들에게 보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늘 하루 즐겁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밝고 명랑한 중구 어린이들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구에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문식 의장은 "오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부모님 손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의회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