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공연장 청사진 제시

충무아트홀 개관 5주년 기념식… 문화예술복지 실현 초석 평가

 

지난 24일 충무아트홀 6층회의실에서 개관 5주년을 맞아 정동일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관 5주년을 맞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지난 24일 6층 회의실에서 정동일 이사장(구청장), 박민호 사장과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발전을 모색키로 다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한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5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문화창조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충무아트홀은 중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중구민을 위한 문화 향유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장민 문화사업팀장은 1단계(2010~2012년)와 2단계(2012~2014년)로 구분된 '충무아트홀 중장기 발전계획 사업방향 및 중점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충무아트홀은 2012년까지 4대 공연장의 위상을 정립하고 중구의 대표적 아트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극장 정체성 확립 △조직개편 △고객 서비스 혁신 △접근성 개선 △하드웨어 확충 △인사·교육제도 개선 △문화복지 실현 △구민 초청공연 활성화 △문화예술교육 강화 △문화거리 조성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해 서울시내 4대 공연장으로 진입함과 동시에 사회적 기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12~2014년까지 세계 수준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 도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급 흥행 콘텐츠 유치 △자체 브랜드 제작 △브랜드 명칭 변경 △예술적 일자리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문화관광 명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