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식 사진전 '아프리카'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서… 4월11일까지 개최

 

지난 5일부터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신미식 사진전 '아프리카'의 작품.

 

충무아트홀은 3월 5일~4월 11일까지 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신미식 사진전-아프리카'를 개최한다.

 

신미식 작가는 이번전시를 통해 자연재해, 소수민족에 대한 인종차별과 식민지배, 내전 등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져 고통 받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가 1년의 절반 이상을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수년간 찍었다는 사진 속 아프리카는 그 어떤 땅보다 비옥하고 행복해 보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부해버린 우리가 알지 못한, 또한 알고자 시도하지 않은 아프리카의 진실한 모습은 어쩌면 '평화와 아름다움'일 것. 따라서 작가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이모저모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 이번전시에 45여점을 공개했다.

 

신 작가는 여행사진가로 사는 삶이 행복한 사람. 가장 평범한 삶을 꿈꿨지만, 8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1년에 절반 이상을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신 작가는 여행본능을 일깨우는 생동감 넘치는 글과 사진으로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꿈꾸게 한다.

 

신 작가는 경기도 송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30세에 처음 카메라를 장만했으며, 31세에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15년 동안 프리랜서 여행사진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사진을 연재했고, 지금까지 총 14권의 책을 발간, 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 전에 참여했다.

 

주요저서로는 '머문 자리' '떠나지 않으면 만남도 없다'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엮음)' '마다가스카르 이야기'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행복정거장' '에티오피아, 천국의 땅' 등이 있다. 문의(☎2230-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