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연휴기간 중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날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날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성수품공급 및 물가안정대책 △안전사고예방 △주민생활 불편해소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추진하며, 오는 12일~16일까지 구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청소기동반ㆍ교통대책반ㆍ진료안내반 등 3개 분야별 대책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제설 및 교통대책^중구는 연초의 폭설을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 역시 갑작스럽게 닥칠지 모르는 강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남대문로, 퇴계로, 태평로, 의주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및 골목길에 대한 완벽한 제설을 시행한다.
특히 연휴기간 중 전직원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고 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상습 결빙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제설로 구민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역, 남대문ㆍ동대문시장 주변 등에서 전세버스나 택시들이 귀성ㆍ귀경ㆍ성묘객들을 상대로 불법호객 행위를 하거나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합승 등의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성수품 공급 및 물가안정대책^중구는 주요 성수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총 19개 품목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5개반 10명으로 구성된 농수축산물 성수품 유통지도 단속반도 운영해 매점매석, 담합인상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원산지 가격 미표시 및 허위표시 등을 지도하며 물가안정을 위해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과 중부시장에서 조사한 주요 성수품의 가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아울러 이ㆍ미용료, 목욕료, 설렁탕, 자장면, 영화관람료 등 중점관리대상 6개 품목에 대해 가격동향을 집중 점검, 인상업소에 대해 인하지도를 실시하고 모범업소에 대하여는 행정ㆍ재정지원을 확대하며 매점매석 행위 발견시에는 고발조치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ㆍ단속도 강화한다.
#안전사고 예방^중구는 재개발공사장 등 주요 공사장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문제점들을 일제히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각종 공원, 마을마당 등 편의시설의 청결을 유지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백화점,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가스시설의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 등을 점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다중시설 내 위생업소에 대하여도 단속반을 구성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폭설 시 파손된 도로에 대한 신속한 보수와 경사진 골목길과 계단의 펜스 등에 대한 수리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주민생활 불편 해소^중구는 연휴 기간 중 마포자원회수시설이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13일~15일까지를 쓰레기 배출 금지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에는 특별청소 기동반과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설 연휴 후에는 17일까지 모든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하며, 이면도로 청소팀과 기동반을 활용해 뒷골목을 청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료수급물량 확보 및 안정공급체계 유지 등 연료공급대책도 추진해 수요대비 물량 사전비축 및 정량미달 판매행위를 금지시키고 연휴기간 중 LP가스 판매소 교대영업을 지도한다.
그리고 연휴 기간 중 원활한 의료 진료를 위해 종합병원 3개소, 병원 2개소, 치과 1개소, 의원 5개소 등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1339 응급환자 정보센터’와 연계해 환자 이송 및 의료지원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127개소의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보내기^한편 중구는 행복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1직원-1가정 보살피기 결연을 통해 차상위 가구 1천137가구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손수 마련한 작은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며 저소득 수급자 2천749가구와 저소득 한부모 가족·모자가정·아동복지시설 등을 위문한다.
이와 더불어 지하통로 11개소 및 빌딩 주변, 서울역 대합실 등에서 노숙자들이 통행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방지하고 노숙자들의 동사 예방을 위한 특별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