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통장 잔액이 두둑해질 기회가 생겼다.
중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적립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2010년 1차 사업 참가자를 오는 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
중구는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희망플러스 통장 37가구와 꿈나래통장 26가구 등 총 63가구를 선발한다.
2개의 통장은 저소득층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동일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며 저축액은 주거자금, 소규모창업자금, 본인과 자녀의 교육ㆍ훈련비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꿈나래 통장은 월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동일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며 저축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플러스통장 신청 대상은 1월 22일(1차 사업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또는 가구별 소득ㆍ재산이 기준(4인가족 기준소득 204만4천원, 재산 1억171만9천원)이하인 자로서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으며 현재 재직 중이어야 한다.
꿈나래 통장 신청 대상은 재직여부와 관계없이 희망플러스통장의 소득ㆍ재산요건을 충족하면서 만 12세(1998.1.1이후 출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자영업자(자활사업 참가자 중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는 신청가능), 신용불량자(개인회생 중 계속 36개월 이상 부채상환 중인 자는 신청가능), 가구부채가 5천만원 이상, 희망플러스통장 또는 꿈나래 통장 중복 신청 또는 중도 해지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자는 가입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금융정보제공 동의서, 건강보험납부 확인서, 재직증명서, 재산확인서(전월세계약서 등), 소득증명서(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고용임금확인서) 등을 준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4월 말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