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2층 대강당에서 중구사업발전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강덕기 회장, 이영건 위원장, 고일선 관장, 김명순 회장 등과 위원, 회원,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은 지난 25일 봉사관 2층 대강당에서 중구사업발전위원회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덕기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회장이 이영건 위원을 중구사업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권도연·성하삼·김영선·권기환·송선희·정기진·이혜경·최현희·김관수·문기식·황용순씨 등 11명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강 회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십자 배지를 달아주기도 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김명순 중구지구협의회장은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등의 ‘국제적십자 운동 기본원칙’을 낭독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이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케이크 커팅을 하면서 중구사업발전위원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 위원장은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은 지금까지 노인·장애인 위주의 활동을 해왔으나, 사업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중구민을 위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 등 다가가는 봉사를 할 것”이라며 “성경에서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고 했듯이 여러분과 같은 길을 걸으며 봉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덕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종로와 중구는 역사적으로 볼 때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비록 유동인구가 많아 결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2010년에는 다 함께 노력해 비호처럼 든든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일선 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중구 사업발전위원회는 1년 전부터 동 주민센터와 지역주민 대표들에게 적십자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후원해 주실 위원을 추천해 주실 것을 부탁해왔다”면서 “그러던 중에 이영건 위원께서 4명의 위원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해 승낙 받았고, 김명순 회장등 추천해 모두 12명으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관장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활동에 참여키로 큰 결단을 하신 신임 후원위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성식에는 장성훈 사업발전위원회 연합회 회장, 염대섭 성동사업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