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재단 보행보조기 100대 기증

15일, 유락복지관서… 나경원 국회의원의 소개로 전달

 

◇지난 15일 박종옥 이사장이 보행보조기 100대를 복지관에 기증하고 김연중 홍기범 관장과 나경원 국회의원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종옥)은 지난 15일 유락복지관 9층 대강당에서 박종옥 이사장,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전귀권 부구청장, 김연중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클레멘스 신부), 홍기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바오로 신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 100대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날 보행보조기 기증은 박종옥 이사장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소개로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신당종합복지관에 각각 50대씩 100대를 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증식과 함께 박 이사장은 김연중 관장과 홍기범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재단을 시작한 이후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도와주던 중 이왕이면 한국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의 현실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나경원 의원께서 도움을 주셔서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어려운 이웃은 조금만 추워도 상상 이상의 고통을 경험한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 때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주셔서 기쁨과 희망을 받은 것 같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중구 내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주신 박종옥 이사장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나 의원은 “오늘 기증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복지예산은 가장 많이 편성을 해도 늘 부족함이 있는데 종교와 지역을 초월해 후원하는 사랑나눔재단 덕에 중구가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재단은 2003년 미국에서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지난해 나 국회의원의 소개로 중구 초등학교 12개교에 영어교재를 각각 500권씩 총 6천권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