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성단체, 행복나눔장터 성금

1천812만원 저소득 가구에 전달

 

◇구랍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중구여성단체연합회 등 후원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해 매달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개최된 행복나눔장터가 따뜻한 마무리를 했다.

 

 중구는 구랍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 중구여성단체연합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행복나눔장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구여성단체연합회 등이 총 1천812만7천255원의 후원금을 저소득가구 중학생 15명에게 전달했으며, 이에 정 구청장이 12개 유공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와 각 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행복나눔장터’에서 1천512만7천255원과 ‘루치아노 최 자선바자회’에서 300만원을 합한 총 1천812만7천255원을 모금했으며, 이날 이 회장이 정 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후원학생 1인당 매월 10만원씩 1년간 전달하는 ‘꿈 만들기 장학금’을 정기후원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저소득가구 중학생 15명에게 1인당 1년 동안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또 이날 정 구청장이 2009년 행복나눔장터 운영에 참여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중구새마을부녀회·중구구립어린이집원장협의회·주부환경중구연합회·중구한사랑자원봉사협의회·중구녹색어머니회·대한적십자봉사회중구지구협의회·대한간호사협회중구간호사회·중부경찰서전의경어머니회·중구여성예비군·중구재향군인회여성회·신당6동새마을부녀회 등 12개 단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사랑의 마음이 한데 모여 오늘 같은 결실을 이룩했다”면서 “한 해 동안 노력해 준 단체와 회원들, 그리고 참여해 주신 중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년간 행복나눔장터에 참여하면서 중구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점을 채우고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3월~11월까지 총 8회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개최됐던 행복나눔장터는 여성단체연합회·구새마을부녀회·동새마을부녀회·자율참여·직거래장터 등의 참여로 총 3천282만9천660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46%인 1천512만7천255원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