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지난 18일 제17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10년도 중구 예산안 규모를 2천681억5천335만원으로 최종 확정 의결했다. 이는 중구가 제출한 2천916억8천만원의 예산보다 8.1%인 235억2천717만원이 삭감된 금액으로, 삭감액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수정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2천646억4천722만원에서 229억2천170만원을 삭감한 2천417억2천552만원, 특별회계는 270억3천330만원에서 6억547만원을 삭감한 264억2천783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중 전액 삭감된 사업은 중림복합시설건립운영, 초등학교무상급식지원, 제4회충무로국제영화제출연금, 명동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 공사비, 퇴계로디자인거리조성 시설비 및 부대비, 전용축구장 건립 부지매입비, 왕십리길 소나무가로수 식재, 중구문화활성화출연금, 중구민한가족노래자랑, 신당2동 경로당 신규설치, 장애인 안마서비스 일자리 지원, 가로등주화분설치사업, 왕십리길 소나무가로수식재, 품격 있는 교통섬 조성사업, 도로명 주소 고지·고시, 경찰기동대 주변난간 정비, 도심 속 실개천 조성 기본·실시 설계비, 필동가로등 LED조명시설공사, 보안등 증설 개량공사, 금호동길 보행등 LED 조명시설공사, 관내 빗물받이 확대개량공사, 교통종합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관련기사 2면)
또 충무아트홀문화시설운영비, 자전거무상수리비, 가로등유지보수비, 의료기관안내책자제작비, 홈페이지서비스개발비, 예술이흐르는골목길조성 조형물미술작품설치비, 특색있는꽃길조성비, 주택재개발홈페이지개발비, 동청사소규모시설보수비, 중구구립실버극단일반운영비, 교통유발부담금시설물조사인건비 등은 절반 이상이 삭감됐다.
부서별로는 토지관리과 도시디자인과 도시관리과 교육지원과 등의 예산 삭감이 50%를 넘었으며, 민원봉사과 여권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세무과 가정복지과 건축과 등은 예산액이 한푼도 삭감되지 않았다.
토지관리과에서는 도로명주소 시설물 유지관리 및 홍보비, 도로명주소 고지·고시 일반운영비가 전액 또는 절반 삭감됐으며, 도시디자인과는 도시브랜드 홍보물 제작비, 서울디자인올림픽2010전시회참가비, 퇴계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주민위원회 위원수당, 퇴계로디자인거리조성 시설 및 부대비, 새로운 높이기준연구비 등이 삭감됐다.
도시관리과에서는 도시환경정비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비가 전액 삭감됐으며, 교육지원과는 학교환경개선비, 유치원 및 초등학교 에듀케어 운영지원비, 방과후 학교운영평가비, 대학생멘토링제 및 청소년상담실운영비, 글로벌영어교육사업, 학교급식지원,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지원, 주민평생교육강좌운영 등에서 전액 또는 절반이 삭감됐다.
한편 청사유지관리비, 홍보지구독비, 자원봉사센터운영지원비,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청결한생활환경만들기 보상금, 정화조청소관리비, 가로환경정비민간용역비, 도로유지보수공사비, 하수시설물유지보수비 등도 1억원 이상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