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어우러진 '화합 한마당'

주민자치위원장協 송년회… 나경원 의원ㆍ정동일 구청장에 감사패

 

◇지난 18일 동보성에서 개최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이 정동일 구청장, 조정호 회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불철주야 발로 뛰어 마을 만들기와 자랑에 앞장 선 주민들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협의회장 조정호)는 지난 18일 동보성에서 2009년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문기식 신당4동주민자치위원장의 맛깔 나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김기태 임용혁 의원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동장, 주민, 직능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호 협의회장이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은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협의회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생긴 지 10년째”라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운영이 아직 미흡하지만 자발적인 참여 속에 주민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마음 돼 중구가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나 의원은 “중구는 주민이 열정을 갖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뭘 해도 잘 하는 것 같다”면서 “역사가 있고 과거·현재·미래가 있는 중구에서 늘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자라는 것은 뒷심으로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한 해 동안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던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구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드높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주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나 국회의원, 정 구청장 등의 멋진 노래 솜씨가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여기저기서 15개동 주민들의 건배 제창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민들 및 내빈에게는 멸치가 선물로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