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안전모임(회장 조병서)은 지난 21일 세종호텔 2층 봉선화홀에서 2009년 결산보고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모임 회원과 중부소방서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병서 회장을 재추대했다.
조 회장은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잘 한 것도 있지만 잘 못한 것도 많다”면서 “특히 처음에 45명이었던 회원이 18명으로 줄고 있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공서 중에서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방서라서 모임을 결성하게 된 것인 만큼 솔선수범해서 회원을 늘려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중부서방서 김성수 서장은 “지난해 12월 남산에 올라 신년을 구상했던 때가 떠오른다”면서 “취임 이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왔다”고 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각종 소방행사 지원 △화재현장 공상직원 및 사망직원에 대한 위로금·조의금 지원 △긴급구조훈련 등 각종 소방행사장 참관 △서울소방안전모임 유공위원 서울시장 표창 수여 등의 결산보고를 했다.
한편 18일 신당동 안진사댁 식당에서 중구문인협회(회장 조병서) 송년회가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조 회장은 자작시 ‘아름다운 여인’과 ‘겨울산’을 낭독하며 송년회 분위기를 감상적으로 이끌어갔다. 이날 함께 참석한 권도연씨는 “‘아름다운 여인’은 참 아름다운 시”라면서 “각자 집에서 부인들께 읽어드리면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