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중구의 소외계층 아동 및 홀몸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2009 사랑의 산타클로스’ 활동을 전개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KT&G 복지재단이 함께 주관하고 중구청, 중부교육청, 약수교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함께 대학생, 성인 등 총 110명이 산타로 변신해 봉사활동을 했다.
12일은 오리엔테이션과 산타전문교육, 모둠별 산타이벤트 기획을 실시했고, 20일은 발대식과 함께 소외계층가정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마술·캐롤댄스·요술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기쁨과 즐거움을 지역에 전파했다.
산타클로스로 활동했던 이종현(장충고3) 학생은 “준비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 자신이 성장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선물을 주러 가는 길에 느끼는 사람들의 시선도 재밌었고, 선물을 전달할 때 나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