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은 8일 강산에 뷔페에서 봉사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자원봉사 표창 전달식을 전개하고, 대한적십자 중구협의회(회장 김명순)에서 금년도 사업에 관한 업무경과보고를 했다.
이날 고일선 관장이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를 대신해 종로중구사업발전위원회 이영건 위원, 중구자치신문 이형연 발행인, 노벨유통 장영 회장, 대덕상회 송계생씨에게 효율적인 사업수행에 대한 공로로 사회공헌유공 부문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고 관장이 서울지사 강덕기 회장을 대신해 중림봉사회 김명순 회장, 신당6봉사회 최성화 회장에게 사회봉사사업 유공 부문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중림봉사회 곽금용 감사에게 우수봉사회 부문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한 회현봉사회 김미자 회장에게 자문위원회 표창이 수여됐으며, 신당4봉사회 이창순·신당1봉사회 조선희·신당6봉사회 이계열씨에게 자원봉사시간 부문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협의회는 △구호급식(밑반찬) 봉사 △어버이 결연맺기 △적십자 연차대회 참석 △중림봉사회 독거노인 이불빨래봉사 △회비모금 유공장 전달식 △봉사원 기본교육 △심폐소생술 강습 △SK텔레콤 후원 김장김치 전달 △은행사랑나눔 네트워크 후원 백미·부식 전달 등 2009 주요활동에 관한 보고를 했으며, 2010년도 구호활동,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 지역사회 복지, 어버이 결연 봉사활동 등의 계획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고일선 관장은 “대한적십자사는 내 동네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도와주는 구호기관”이라며 “한 분 한 분이 모두 적십자인 여러분께서 그동안 땀 흘려 봉사한 덕분에 세상이 따뜻해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명순 회장은 “여러분들이 그동안 땀흘려가며 봉사활동을 한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주위의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게 됐다”면서 “2010년에도 어려움에 처한 주위 이웃들에게 더 깊은 마음을 베푸는 한해가 되도록 같이 노력해보자”고 격려했다.
이영건 위원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주위에 널리 퍼져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봉사원들이 모인 이 자리도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발전위원회 성하삼 고문은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올 한해를 결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셔서 봉사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