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정책 사업에 역점을 두고 대사증후군 검진사업을 펼친다.
대사증후군이란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인(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험요인을 복합적으로 갖게 되므로 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암, 당뇨병, 뇌졸중 등의 질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대사증후군 5가지 위험요인 중 1개를 가진 사람은 1개도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나 높으며, 위험요인이 2~5개로 늘어날수록 이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대사증후군 환자 수를 나타내는 유병률은 30대 이상 성인이 32.3%로 약 1/3에 해당하며 서구국가에서도 25~35% 정도에 달하는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는 서울시 대사증후군 사업 최우수보건소로 사업비 2억을 지원받아 중구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전담 평생건강관리실을 마련, 의사와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검진 즉시 결과 확인 및 전담 의사상담을 거쳐 운동처방과 영양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적극적 상담군으로 분류돼 매월 건강상담과 3개월마다 검진을 받게 되며 6개월이 지나면 생활습관 개선정도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구민의 평생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지난달 31일부터 열어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검진결과를 지참하고 오면 검사 없이 바로 대사증후군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