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혁 의원도 참여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신혜원)는 지난달 26일 구민회관에서 건전하고 부담 없는 결혼문화를 조성키 위해 결혼이민자 3쌍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웨딩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지원센터장이자 동국대 사범대 가정교육과 신혜원 교수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윤영진씨 등 3쌍이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다이어트 웨딩이란 부담 없이 결혼비용의 거품을 제거하고 호화예식 등 허례허식을 줄이는 건전한 결혼문화를 조성하며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교육·상담·문화사업 등을 지원해 준비된 결혼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써, 지역 내 건전한 혼인의식을 함양해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혼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해 건전한 결혼문화를 형성하는 데 있다고 알려졌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상담·문화·아이들돌보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구 내 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허례허식을 없앤 건전하고 부담 없는 결혼문화를 조성하고자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일반 예비부부들의 무료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날 행사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것.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임용혁 다문화가정공동체 상임대표(구의원)는 “타국에 와서 언어와 문화 모든 면에서 낯설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도 점차 타문화를 포용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니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