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재위탁됐다.
지난 1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재위탁선정심의위원회(위원장 류지성)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재위탁에 대한 심의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류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구선완 이용갑 임성규 홍혜정 이금영 진희경 고문식 전세균 최원익씨 등 재위탁 선정을 위한 위원 10명이 특별히 구성됐다.
재위탁 결정 기준은 운영주체의 공신력·재정능력·사업능력 등으로 나눠 평가됐으며 심사위원별 점수 중 선정결과의 왜곡현상을 방지키 위해 최고·최저의 점수를 제외한 합산점수의 평균점수를 60점 이상 획득해야 하는데, 심의 결과 재위탁 기준을 크게 넘은 86점을 받아 복지회의 재위탁이 결정됐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 2000년 3월 중구청과 1차 위탁운영 체결을 시작으로 2003년 10월, 2006년 6월 재위탁 됐으며, 이번 4차 협약도 체결케 돼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업을 계속 추진케 됐다.
신당5동 160-2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11층의 규모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장애청소년방과후 교실, 아동·청소년스카우트활동, 유락어르신학교, 푸드뱅크·푸드마켓, 유락가족상담센터, 가족봉사대·무의탁 어르신결연사업,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장 에어로빅 녹음실 피아노실 공부방 인터넷광장 등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복지관은 향후 가족기능강화·지역사회보호·지역사회조직·교육문화 사업 등을 확대 운영해 가족 전체 역량강화, 재가복지 서비스 방안,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기반 확충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