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등 프로그램 작품 발표

8일, 신당1동 자치회관…민요ㆍ하모니카ㆍ기타교실ㆍ화랑태권 체조등 다양

 

◇지난 18일 신당1동 주민센터에서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하모니카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정호)는 자치회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 직능단체장,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제1동 자치회관 프로그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소공연을 개최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어울림터를 만들어 기쁨을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가치를 실현코자 마련됐다.

 

 발표회는 △초청공연 △민요교실 △하모니카 △기타교실 △화랑 태권 체조 △풍물놀이교실등으로 구성됐다.

 

 초청공연에는 신당1동 어린이집 원생 15명이 ‘네잎클로버’, ‘참 좋은 말’을 합창해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요교실은 황정희 외 3명이 ‘태평가’, ‘밀양아리랑’을 노래했으며, 하모니카에서는 전일병 외 11명의 ‘비내리는 호남선’ 독주, ‘에델바이스’, ‘연가’, ‘서울의 찬가’, ‘사랑이란 두글자’의 합주가 이어졌다.

 

 기타교실에서는 조용호 외 4명이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젊은 연인들’, ‘갑돌이와 갑순이’, ‘진주 조개잡이’등을 감미롭게 연주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의 주인공인 화랑 태권 체조는 화랑태권도장 홍찬빈 외 9명이 앙증맞지만 힘찬 동작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풍물놀이교실의 김성자 외 4명은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꽹과리, 장구등으로 신명난 연주와 가락을 선보여 주민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조정호 자치위원장은 “오늘 공연은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발표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신당1동이 그간의 실력을 뽐내길 바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 구의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신당1동 주민들을 포함한 중구민이 화합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마을만들기 도서전달식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