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가요제 18명 본선 진출

23일,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서 실력 겨뤄…입상자에 가수인증서

 

◇지난 19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최종 예선 통과자 18명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배호가요제의 본선 진출자 18명이 확정됐다.

 

 전국에서 제2의 배호를 꿈꾸며 126명이 도전한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36명에 대한 최종 예선이 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뛰어난 재능을 갈고 닦아온 윤창기 김남규 강순아 김연민 김현철 김삼순 모득희 성재환 강준호 가종순 서정원 송인억 김종호 김예원 김성국 이재철 박민선 윤재선 정치수 등 총 18명이 가수인증을 위해 본선에서 또 한번 노래실력을 겨루게 됐다.

 

 주관 신문사인 중구자치신문과 주관 방송인 (주)실버TV에서 촬영하고 참가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배호가요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작곡가 이동훈 송일호씨 등의 심사로 진행된 이날 최종예선은 지나치게 긴장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참가자들도 있었으나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려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드러나는 열정적인 무대가 이뤄졌다.

 

 최종문 회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만큼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 배호가요제에서 우수한 가수가 나와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다른 대회보다 훌륭한 가수가 배출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충분한 연습을 통해 본선에서는 긴장하지 말고 자기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호가요제 본 대회는 23일 오후 2시에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