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돌에 부쳐

중구민 마음과 마음 이어주는 창

"볼 수 있다고 세상의 모든 걸 다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들을 수 있다고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음을 열 수 없다면, 마음으로 볼 수 없다면 세상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라는 어느 카피처럼 중구자치신문이 중구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창이 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본지 임직원 일동은 엄정한 중립을 통해 최고의 지역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일념으로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없지 않았지만 관내 구석구석을 돌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들춰내고 지역현안 문제등을 취재보도하면서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뛰고 또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계층등의 실생활을 보도하면서 복지인프라 구축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중구의 100년 대계를 위한 초고층빌딩 건립등을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습니다.

 

 작년 10월1일 청계천이 복원되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청계천 특집을 보도하면서 도심 생태복원은 물론 친환경적인 도심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음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청계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 생명이 움트는 공간이 되면서 중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지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음을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총선, 전국동시지방선거등 소용돌이치는 정치현장을 지켜보면서 민심의 향방을 쫓아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현장을 상세하게 보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문제는 물론 국회의원 구청장 시ㆍ구의원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활동내용을 가감없이 보도해 독자들을 정보의 갈증으로부터 해갈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선출직 공직자들의 공약사항 이행정도를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주민들에게 얼마나 정직하고 올바른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중구는 정치의 중심지이면서도 남대문 동대문 명동등 재래시장이 위치해 있어 경제의 중심지로 경제의 흐름을 가장 민감하게 접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재래시장과 패션몰등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또 교육이 살아야 중구가 산다는 얘기가 있듯이 중구는 교육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들은 선거공약으로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등을 유치하겠다고 내세울 정도로 현안문제로 대두돼 있는 만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에 기여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정치부문 의정대상, 경제부문 경영대상,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 공무원부문 공원대상등 4개 부문의 ‘중구자치문화상'을 제정해 금년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직능단체상을 제정해 각종 직능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단체를 발굴, 노고를 격려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중구민여러분!

 미국이나 유럽등 선진국에서도 지역신문이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중구자치신문도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획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의 기본적 속성은 접근성에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밀착된 정보매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 스피치 칼럼, 건강가이드, 재테크등 전문가 칼럼뿐만 아니라 동정란을 신설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재개발등 중구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영역을 망라해 중구민을 위한 중구민의 신문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