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돌에 부쳐

글로벌시대 새로운 주역으로

광복 60년, 희망의 불씨를 지펴 통일의 횃불을 올렸듯이 창간 4주년을 맞은 본지도 중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최고의 신문을 발행하기 위해 목탁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창간 캐치프레이즈인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를 구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어느덧 창간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중구민들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본지는 대선, 지방자치선거, 총선, 자치단체장 보궐선거등 소용돌이치는 정치현장을 지켜보면서 민심의 향방을 쫓아 취재 보도해 왔듯이 중선거구제로 바뀐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현장을 상세하게 보도해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지 임직원 일동은 엄정한 중립을 통해 최고의 지역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일념으로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사랑에 보답하고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 작년 3월에는 역사적인 금강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으며 금년말에는 ‘제1회 중구를 빛낸 자랑스런 50인 캐리커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구발전에 기여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공무원등 4개 부문의 '중구자치문화상'을 제정해 작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또 언론으로서 감시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구청장 시ㆍ구의원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활동내용을 가감없이 보도해 독자들을 정보의 갈증으로부터 해갈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여러분!

 미국이나 유럽등 선진국에서도 지역신문이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중구자치신문도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획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의 기본적 속성은 접근성에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밀착된 정보매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10월1일 청계천이 복원되면 남대문 명동 동대문등 재래시장과 함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경제 침체로 상권이 위축돼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면 청계천 복원이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청계천 복원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생명이 움트는 공간이 된다면 중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생태공간은 물론 관광지로서도 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도심속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에 순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 스피치 칼럼, 한방칼럼, 건강가이드, 재테크등 전문가 칼럼뿐만 아니라 동정란을 신설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재개발등 중구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영역을 망라해 중구민을 위한 중구민의 신문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노력으로 독자들과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서 과감히 정론직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또 중구자치신문 홈페이지(www.jgnews.co.kr)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신문 사상 최초로 종이신문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지면보기를 도입해 미처 신문을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안방에 앉아서도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글 도메인을 등록해 주소창에서 한글로 중구차지신문을 치면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4년전 창간 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