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충무아트홀 개관

역사적인 충무아트홀이 개관됐다. 지난 3월 25일 열린 화려한 개관식은 중구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준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중구의 자랑거리다.

 

구 단위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국립극장 수준의 훌륭한 충무아트홀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한다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또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도 세계속의 으뜸 중구를 구현하는 앞서가는 지방자치단체임을 반증하고 있다.

 

로비에서부터 대극장 소극장 컨벤션 센터등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도심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은 물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포츠 공간으로 나눠져 있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려는 주민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충무아트홀은 단순한 문화의 향유공간이 아닌 참여와 창조의 공간이 되고 생산적인 문화복지를 구현하는 중심이 되면서 21세기 문화예술을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관은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와 건축미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로비는 문화적 품격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항상 개방토록 했으며 소비자(관객)들을 위한 안락함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 건물에 들어서면서부터 조형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극장은 810석 규모로 공연을 하거나 관람하기에 매우 적합토록 했으며 객석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어느 자리에서나 공연을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소극장은 다른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돌출 원형무대로 객석에 가깝게 나와있어 공연예술이 주는 생생함과 사실감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는 각종 발표회와 세미나, 회의, 다양한 이벤트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센터는 사회적 환경적 차이로 인해 활용시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누구나 여유있는 시간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비용도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이 같은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충무아트홀을 이제 우리 중구민들이 많이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흑자경영은 어렵더라도 적자폭을 대폭 줄여 오랫동안 문화공간으로서 운동공간으로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시설을 지어놓고 우리가 아끼고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건강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서도 충무아트홀을 자주 찾고 이용해야 하며 영원한 중구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