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취업의 꿈… 중구가 이뤄드려요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모집, 일자리 A to Z, 교육부터 취업까지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중장년특화 일자리
중장년 호텔 취업 희망자 70명 선착순 모집, 중구민 우선 선발
1분기 수료생 63명 중 23명 서울 시내 유명 호텔 취업 성공

 

관광 1번지 중구가 주민의 호텔 취업을 지원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6월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호텔 직무교육부터 면접까지 주선한다.


교육 대상은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40세이상∼70세 미만) 70명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6월 14일(금)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중장년 생애경력 설계 교육 및 취업량강화 교육(6시간) △호텔직무 이론교육 및 호텔 현장실습(21시간) 등을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6월 20일(목)부터 28일(금)까지 중구청 중구홀과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진행된다.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와 중장년층의 구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작년 10월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중장년특화 관광 일자리 사업이다. 

 


앞서 중구는 서울시내 호텔을 대상으로 구인 수요와 조건 등을 사전 조사를 마치고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구인수요에 기반해 직무교육과 면접이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지난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에서는 총 6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롯데호텔 서울, 호텔PJ, 워커힐호텔, 로얄호텔, 신라스테이 등 10개 호텔과 아웃소싱사가 현장면접에 참여한 가운데, 23명의 수료자가 최종 면접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결과 수료생의 94%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알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교육생의 의견과 취업 성과 등을 토대로 취업률을 더 높이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수료자 중 미취업자에 대해서도 전담상담사를 지정해 취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알선을 지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중구의 특성과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의 역량을 총 동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