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을 하고, 2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구정답변을 듣게 된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상임위원회 별로 상정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등을 채택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은 예산결산위원회를 열고 △2022회계년도 결산승인안 △2022회계년도 세입세출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 예산안등을 심사한다.

7월 3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경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하게 된다.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송인상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다.

송 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재산세 등 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해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과의 약속 이행과 분야별 꼭 필요한 주민 복지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177억원으로, 일반회계 125억원, 특별회계 5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손주하 의원, 부위원장에는 송재천 의원, 위원에는 윤판오 소재권 이정미 조미정 허상욱 양은미 의원 등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손주하 위원장은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편성됐는지 적정성과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면밀히 심사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2023년도 제2호 추경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미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의회 위상제고와 주민대표로서 역할과 책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판오 의원(결산검사책임위원) 2022회계년도 결산검사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길기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6월은 제9대 중구의회 출범 1주년을 앞둔 달이기도 하다”며 “지난 1년 동안 의원들은 화합 소통 공정, 상생하는 구민 중심 열린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맞춤형 의정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중구의회 의원들은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생활 정치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2022회계연도 결산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등 올바른 구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