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과 서울 두 학생의 삶’ 영상 보존

중부교육지원청, 6.25전쟁 경험·기억… 구술영상으로 기록한다)
‘역사가 숨쉬는 중부, 기록으로 전하는 미래’ 시리즈 네 번째 콘텐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오는 6월, 6.25전쟁 시기 학생들의 삶에 관한 경험과 기억을 영상과 음성으로 담은 구술영상기록 ‘6.25전쟁과 두 학생의 삶’을 공개한다.


‘역사가 숨쉬는 중부, 기록으로 전하는 미래’ 시리즈 네 번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개인의 과거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문헌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입체적인 역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구술 참여자는 임시수도 부산에 개설된 피난 학교에서 학생의 삶을 살았던‘경기중학교 학생’과 중학교 재학 중 학도의용군으로 참전 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채 군인의 삶을 살았던‘용산중학교 학생’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달라진 개인의 삶과 피난학교에서의 일상, 참전 중의 일화, 전쟁 이후의 삶 등을 생생한 육성과 영상으로 남긴다.


같은 시기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평범한 두 학생의 전쟁 중  경험과 기억을 끌어내고 기록으로 남겨 역사의 흔적을 보다 다면적이고 중층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6.25전쟁과 두 학생의 삶’은 오는 6월 2일 개관하는 중부학교역사기록 전시회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 시절 천막교실’의 전시 영상으로 활용되며 ‘중부교육디지털박물관’(http://jbarchives.sen.go.kr/)을 통해서도 온라인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