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문화도서관 ‘인문학 마라톤’ 운영

전국 단위 공모 사업인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손기정문화도서관 인문학 주제는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마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 지구력·정신력 중점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 사업인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손기정 문화도서관에서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사회의 인문학 진흥 및 독서문화활성화를 위해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울 중구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진행할 인문학 주제는‘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마음’이다.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본받아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힘인 ‘지구력’과 ‘정신력’에 중점을 두고 지역과 지구를 이해하며 공감하려는 마음과 이웃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삶의 지혜를 찾아 실천해보는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생태주의적인 삶을 모색해보기 위한 ‘리씨의 다른 생활 가이드’ △지구의 형성과정을 추적해보는 ‘지질학적 베이커리’ △산수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골목길을 이해해보는 ‘중림진골목산수화’ 등 서울 중구 중림동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인문학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과 공동체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자원으로 구축된 성북구의 미인도 시설도 탐방한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강의를 시작하며 전 회차 및 개별회차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4일부터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unggulib.or.kr)에서 가능하다. 


손기정문화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삶의 구조와 문화에 대한 인문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