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

광복 77주년 맞아 학교 역사기록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배포
1906년부터 1945년까지 통지표·학적부·사진·교과서 등 학교 기록
일제강점기 교육정책 학교교육 변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게 제작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일제강점기 초등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용 영상콘텐츠 ‘기록 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8월 9일 밝혔다.


‘기록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는 ‘중부 학교역사기록 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교의 역사기록을 활용한 교육용 영상콘텐츠 시리즈 ‘역사가 숨 쉬는 중부, 기록으로 전하는 미래’의 두 번째 콘텐츠로, 1906년부터 1945년까지의 통지표, 학적부, 사진, 교과서 등의 학교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 교육정책에 따른 학교교육의 변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콘텐츠는 조선어 과목의 폐지 과정, 소학교에서부터 국민학교까지 시기별 학교 명칭의 변화, 황국신민화 교육의 추진, 창씨개명의 강요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중부 관내 학교에서 생산된 시청각 자료와 문서 등 실제 기록을 활용해 제작함으로써,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교과서 속 먼 과거 나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내가 있는 지금 이 공간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우리 선배들의 이야기로 당시 역사를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기록 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 콘텐츠는 8월 10일 각급 학교에 수업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유튜브, ‘중부교육디지털박물관’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12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관내 학교의 다양한 근대교육역사 기록을 수집·발굴해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