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투·개표 현장 스케치

중구 투표율은 53.8%… 사전투표율은 22.45% 역대 최고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가운데 중구 15개동에서도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그리고 투표종료인 오후 7시 30분부터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개표가 시작됐다.

 

초반에는 사전투표함이 개함되면서 새벽 2시까지 서양호 후보가 앞섰지만 새벽 3시가 넘어서면서 김길성 후보가 역전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새로운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김길성 후보는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광희동 을지로동 동화동 약수동 청구등 9개동에서 승리했고, 서양호 후보는 장충동, 신당동, 다산동, 신당5동, 황학동, 중림동등 6개동에서 근소하게 이겼지만 당선에는 실패했다.

 

중구는 유권자수 11만2천39명중 53.8%(투표율)인 6만3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가 50.4%인 3만65표를 얻어 49.59%인 2만9천576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를 0.81%인 489표차로 누르고 민선 제10대 중구청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구 각 동별 특표 현황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괄호는 서양호 후보)가 △소공동 545(387) △회현동 1천186(791) △명동 639(442) △필동 929(898) △장충동 898(948) △광희동 1천26(664) △을지로동 360(297) △신당동 1천425(1천487) △다산동 2천584(2천762) △약수동 4천54(3천612) △청구동 3천211(3천135) △신당5동 1천935(2천381) △동화동 2천469(2천322) △황학동 2천300(2천465) △중림동 2천617(2천715) 표 등이다.

 

중구지역 관외사전투표에는 선거인수 8천118명 중 8천107명이 투표에 참여해 김 후보 46.7%인 3천788표(4천202), 거소투표에서는 161명 중 155명이 투표에 참여해 김 후보가 57.4%인 89표(55)를 얻었다.

 

한편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중구는 총 유권자 11만2천39명중 2만5천151명이 투표에 참여해 22.45%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중구 유권자 11만2천336명중 1만2천32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0.9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48%나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